국가보훈부

- 무의탁 재가복지 어르신 댁 따끈한 동지팥죽 끓여 드리기 행사-

 

서울북부보훈지청(지청장 손용호) 보비스팀은 재가복지 대상자 중 동절기 취약계층 특별 위문행사의 일환으로 12월 22일(화) 고령 독거 재가복지어르신 댁 5가구를 방문하여“따끈한 동지 팥죽 끓여드리기”행사를 실시하였다.
보훈도우미와 보비스팀원들은 24절기 중 하나로 일년 중 낮의 길이가 가장 짧고 밤의 길이가 길다는 동짓날 전통음식인 동지팥죽을 대접하기 위해 미리 불려놓은 팥을 삶고 으깨어 팥물을 만들고 동글동글 새알심을 정성껏 빚으며 어르신들의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였다.
노환으로 거동이 어려우신 권오순 할머님(79세 노원구 상계동 거주)은 정성과 사랑이 가득 담긴 동지 팥죽을 드시며, 어린 시절 가족들과 함께 새알을 만들고 나이 수만큼 새알을 세어가며 동지팥죽을 먹던 기억이 난다며 흐믓해 하셨고, 심근경색 및 허리질환으로 거동이 불편하신 황규홍 할아버님(80세 노원구 하계동 거주)은 매번 어김없이 찾아와 집안일 거들어 주는 것 도 감사한데 이렇게 맛있는 팥죽까지 끓여주니 고맙기 그지 없다며 금새 한 그릇을 다 비우셨다.
서울북부보훈지청 보비스팀원과 보훈도우미들은 팥의 붉은 기운이 액운을 물리쳐 준다는 속설처럼 어르신들이 붉은 동지 팥죽을 드시고, 따뜻한 겨울과 건강하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시길 바라며, 앞으로도 재가복지어르신께 기쁨을 선사할 수 있는 다양한 위문행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것을 다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