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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설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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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주한미군장병 위문행사 격려사
토마스 슈왈츠 사령관님과 이종옥 부사령관님! 그리고 주한미군 장병여러분! 어느덧 2000년이 저물어가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가족과 떨어져 이역만리 이 곳 한국에서 성탄절과 세모를 맞는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 국민들은 세계유일의 분단국가에서 자유와 평화를 수호하기 위해 헌신하고있는 슈워츠 사령관님 이하 전 장병의 노고를 잊지 않고 있으며, 항상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잘 아시겠지만, 남북한은 지금 오랜 분단의 벽을 허물고 본격적인 화해협력시대를 열어 나가고 있습니다. 앞으로 남북한은 상호이해와 신뢰를 바탕으로 화해와 협력속에 공존공영하면서 궁극적으로 평화통일을 이룩해 나갈 것입니다. 그러나 완전한 통일이 이루어지고 한반도에 평화가 확고히 정착될 때까지, 우리는 한치의 빈틈도 없이 강력한 국가안보태세를 견지할 것입니다. 한미양국은 지난 1950년 공산주의자의 불법침략에 맞서 자유민주주의를 지켜내면서 혈맹이 된 이후, 지금까지 번영의 동반자로서 긴밀한 유대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또한 주한미군은 한반도에서의 전쟁을 막고 동북아의 안정과 균형을 유지하는데 크게 기여하여 왔으며, 앞으로도 이 역할은 계속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국민모두는 주한미군 장병여러분에 대해서 따뜻한 마음과 애정을 가지고 있으며, 여러분의 헌신과 노력에 보답하기 위하여 작은 선물을 준비하였습니다. 기쁘게 받아주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한국에서의 군복무가 세계평화에 기여하고 우리나라를 이해하는 소중한 경험이 되기를 바라며, 성탄절과 새해를 맞아 장병여러분과 가정에 하느님의 축복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2000. 12. 20. 國家報勳處長 金 有 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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