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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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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지어주고 전후에 장학금 지원 미40사단 참전용사 방한
작성자 : 전용진 작성일 : 조회 : 2,066
부서 6,25전쟁60주년사업추진기획단
연락처 02-724-8335

학교 지어주고 전후에 장학금 지원 미40사단 참전용사 방한
◈ “가평고 졸업식” 참석, 62년만에 역사현장 방문 ◈
◈  ‘가이사 역사관’ 건립, 7일(금) 개관식 거행  ◈

□ 국가보훈처(처장 박승춘)는 6.25전쟁 당시 가평고(가이사 중학원, 1952년)를 건립한 美 제40보병사단 출신인 밀튼 콘(Milton Corn)등 참전용사 5명이 7일에 있는 가평고 졸업식 참석과 가평고등학교에 장학금을 전달하기 위해 5일(화)에 한국을 방문한다고 4일(화) 밝혔다.

□ 이번 참전용사 5명의 방한에는 美 제40보병사단 부사단장 마크 말랑카(BG. Mark G Malanka) 준장이 함께 동행한다.

□ 참전용사들은 6일에는 판문점을 찿아 60년 전의 기억을 회상하고, 가이사 역사관 개관식(2.7, 10시)과 제59회 가평고 졸업식(2.7, 10시30분)에 참석하며 미국 40사단 현역 장병들과 40사단 출신 참전용사가 모은 장학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 미40사단과 가평고의 인연은 한국전쟁 당시인 1952년부터 시작되었다. 6·25전쟁 중 당시 가평에 주둔하던 미40사단장 조셉 클리랜드(Joseph Cleland) 장군은 포성이 울리는 전쟁터에서 학구열에 불타는 한국 어린이들이 천막교실에서 어렵게 공부하는 모습을 보고 감명을 받아 40사단 장병들에게 이러한 형편과 사정을 설명하여 1만 5천여 미 40사단 장병들이 흔쾌히 학교건립 모금에 나섰다.

□ 이 학교의 이름을 당시 미40사단장의 이름으로 하자고 논의되었으나 클리랜드 장군은 ‘처음 전사한 내 부하의 이름이 마땅하다’고 하며, 1952년 1월 20일 금성지구 전투에서 19세의 나이로 산화한 케네스 카이저(Kenneth Kaiser Jr.) 하사의 이름으로 하게 된다.

□ 현지 주민들은 '카이저'를 '가이사'라고 불렀기 때문에 '가이사 중학원'으로 명명되었고 가이사중, 가이사고를 거쳐 현재의 가평고로 바뀌었다. 지금도 교정에는 '이 학교는 미 제40보병사단 장병들이 대한민국의 장래 지도자들에게 봉헌한 것입니다. 1952년 8월 15일'이라고 새긴 표석이 있다.

□ 1952년 이후 40사단과 가평고의 인연은 참전용사들의 방한과 장학금 지원 등 60여년이 넘게 계속되고 있으며, 가평고등학교에서는 이를 기리어 ‘가이사 역사관’을 건립하고, 2.7일 개관식을 거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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