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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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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외안장 애국지사 국내 유해봉환
작성자 : 황후연 작성일 : 조회 : 2,186
부서 국립묘지정책과
연락처 044-202-5554

 국외안장 애국지사 국내 유해봉환
 ◈ 이살음·연병환 애국지사 유해, 인천공항을 통해 14일 봉환 ◈
 
  국가보훈처(처장 박승춘)는 미국과 중국에 안장되어 있던 이살음(1892~1966)· 연병환(1878~1926) 애국지사의 유해를 14일(금) 11시 30분 인천국제공항에서 봉영한 후, 같은 날 16시에 국립대전현충원 애국지사 묘역에 안장한다고 밝혔다.

 

  봉영식은 11시 30분 인천국제공항 A입국장에서 유족 및 각계각층의 시민, 광복회 회원, 보이스카웃 대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해봉영, 태극기 헌정, 봉영사 순으로 진행된다. 봉영식 후 유해를 대전현충원으로 봉송하여 같은 날 16시에 애국지사 묘역에서 약력소개, 추모사, 헌화, 조총발사, 묵념의 식순으로 안장식을 거행한다.

 

  연병환 지사 유해봉환은 관련기록 상으로 연병환 지사 묘의 유해 존재 여부가 명확치 않아 중국 송경령현지의 묘지석과 유족의 증언을 토대로 사전파묘가 실시되었다. 이번 연지사의 사전파묘 등 유해 봉환은 최근 한중우호 관계에 힘입어 중국측의 많은 관심과 배려속에 이루어졌다.

  이살음 지사께서는 1917년 미국에서 대한인국민회 간부를 역임하면서 독립의연금 모금 등 임시정부 지원 활동을 전개하셨고, 조국광복 이후에는 미국 LA에서 거주하시다 1966년에 돌아가셔서 현지 묘소(Reedley Cemetery)에 안장되셨다. 정부는 선생의  공적을 인정하여 2011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하였다.

 

  연병환 지사께서는 1919년 중국 연길현에서 해관의 관리로 근무중 독립운동가를 후원하다 체포되어 옥고를 치르셨고, 이후 계속 조국의 독립을 위하여 애쓰시다가 조국의 광복을 보지 못하고 돌아가셔서 중국 현지에 안장되셨다. 정부는 선생의  공적을 인정하여 2008년 건국훈장 대통령표창을 추서하였다.

 

  특히, 연병환지사의 4형제(병환·병호·병주·병오)는 모두 독립운동에 투신 하였으며 연병호 지사는 1945년 제헌국회의원과 2대 국회의원을 엮임하는 등 조국이 독립을 되찾은 후에도 국가를 위해 헌신하였다. 최근에는 백범 김구선생을 모시면서 독립운동에 헌신한 엄항섭의 부인 연미당(‘90년, 애국장 추서)이 연병환 지사의 친딸로 확인되어 온 가족이 독립운동에 헌신한 사실이 알려졌다.

 

  국외선열 유해봉환 사업은 1946년 민간차원에서 추진하여 오다가 1975년부터 보훈처 주관으로 시행되고 있으며 2013년까지 총 29회에 걸쳐 127위의 유해봉환을 실시하였다.

 

  국가보훈처는 내년 광복 70주년을 기해 해외에 안장되신 순국선열 유해에 대한 봉환을 대대적으로 추진하여 국민의 애국심 함양에 앞장서는 한편,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분에 대한 예우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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