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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설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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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부 승격 등 국회 보훈 학술세미나 축사
존경하는 내·외 귀빈 여러분! 반갑습니다.
국가보훈처장 박민식입니다.

윤석열 정부는 “국가가 끝까지 책임지는 일류보훈”, “국가와 국민을 위해 희생한 분을 존중하고 기억하는 나라”를 국정과제로 정하고, 국가유공자 예우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 같은 시기에 “국가보훈부 승격 및 대통령 보훈비서관 신설과 특수임무유공자 외상후스트레스장애 지원방향”을 주제로 국회 보훈 학술세미나를 개최하신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먼저, 보훈정책에 각별한 애정과 관심으로 귀중한 자리를 마련해 주신 윤상현 의원님과 한국보훈포럼 김태열 회장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오늘 좌장을 맡아주신 김현수 인하대학교 교수님과 발제와 토론을 해주실 여러 석학과 전문가 분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얼마 전 대통령께서는 현충일 추념식에서 “확고한 보훈 체계는 강력한 국방력의 근간”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국가를 위해 희생한 분들에 대해 확실하게 보상하고 예우해야 국민들도 국가를 지키기 위해 자발적으로 헌신하고, 이는 곧 ‘굳건한 안보와 직결’된다는 것입니다.

여러분도 잘 아시겠지만, 미국 등 주요 선진국은 이러한 보훈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보훈조직을 장관인 ‘부(部)’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반면, ‘처(處)’인 우리의 경우 장관급과 차관급을 반복하면서 부침이 있었고, 그로 인해 국가유공자를 소홀히 한다는 인식이 제기되어 왔습니다.

국가보훈처의 업무를 살펴보면, 국가유공자 예우·보상, 대국민 보훈선양, 제대군인지원, 보훈외교 등 전 국민과 22개 유엔참전국을 대상으로 종합적인 정책을 수행하고 있어, ‘부(部)’로 운영되는 것이 정부조직 원리와도 부합한다고 할 것입니다.

오늘 세미나를 통해 보훈부 승격과 보훈비서관 신설에 대한 폭넓은 논의가 이루어지고, 특수임무유공자를 비롯한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와 지원을 향상하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다시 한번, 세미나 개최를 축하드리며 앞으로도 보훈정책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2. 6. 20.
국가보훈처장  박 민 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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