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전국의 은혜를 잊지 않고 보답하는 보훈외교 실현 「6.25전쟁 참전 미군 전사 실종 장병 유가족 방한」 | |
부서 | 국제협력담당관 |
---|---|
연락처 | 044-202-5914 |
참전국의 은혜를 잊지 않고 보답하는 보훈외교 실현 「6.25전쟁 참전 미군 전사 실종 장병 유가족 방한」
▶ 국립서울현충원 참배, 추모식, 유해발굴현장 방문, 감사위로연 등 통해 예우와 감사의 마음을 전달할 예정 ▶ 유엔 참전용사와 유가족 재방한 사업 일환, 지난해까지 3만 3천여 명 방한하는 등 ‘따뜻한 보훈외교’ 실현
□ 미국은 6.25전쟁 당시 영국, 캐나다 등 22개 참전국 중 가장 많은 180만여 명을 파견해 전사 34,000명, 실종 약 3,700명 등 약 13만 명이 피해를 입었다. ○ 이에 우리 정부에서는 남편, 아버지 그리고 형제를 잃고 고통과 슬픔 속에서 살아온 피해 유가족들을 초청해 위로와 감사를 전하는 재방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미망인 조 레이너트(Jo Reinert, 만 84세) ⊙ 자녀 카렌 마리 제겐(Karen Marie Jegen, 만 66세) * 폭찹힐 전투 : 6.25전쟁 중 벌어진 고지전투 중 하나로, 폭찹힐은 경기도 연천 비무장지대에 있는 천덕산 일대의 300m 고지를 가리킨다. 하늘에서 내려다 본 모양이 미국식 돼지고기 요리인 포크촙(pork chop)을 닮아 붙여진 별칭이다. ⊙ 자녀 셜리 앤 마이너(Shirley Ann Minor, 만 71세) ○ 특히 미 국방부 산하 DPAA(Defense POW/MIA Accounting Agency : 전쟁포로 실종 확인국) 연례총회와 연계해 위로연을 개최하고, 참석한 유족들에게 ‘평화의 사도 메달’을 수여하고 있다. ○ 이번 초청 대상자 중 참전용사 로저 윌리엄 페닝어(Roger William Penninger)씨의 조카인 레지나 마리 드보르작(Regina Marie Dvorak, 만 59세)씨와 참전용사 어니스트 로버트슨(Ernest C. Robertson)씨의 조카 랜디 에드먼즈 로버트슨(Randy Edmonds Robertson, 만 64세)씨는 “DPAA 연례총회를 통해 삼촌에 관한 많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으며, 연례총회 후에 있었던 위로연을 통해 재방한 초청행사에 대해 알게 됐다.”고 전했다. ○ 보훈처는 지난해 피우진 처장이 직접 워싱턴 D.C를 방문, 6.25전쟁 전사·실종·포로 유가족 약 650여명을 위로했으며, 올해 8월에도 위로연 개최를 계획 중에 있다. □ 이번 미군 전사 실종 장병 유가족의 방한 주요일정은 다음과 같다. ○ 27일(월) 오전에는 국제보훈사업에 대한 소개와 함께 한복체험 시간을 갖고, 오후에는 국립서울현충원 참배 후 국방부 유해발굴 감식단의 유해발굴 진행사항에 대한 브리핑을 청취한다. ○ 28일(화) 14시에는 유가족의 사무친 한을 위로하기 위해 전쟁기념관 2층 중앙홀에서 보훈처가 주관하는 “6.25전쟁 참전 미군 전사 실종 장병 추모식” 참석 후 전쟁기념관을 둘러보는 시간을 갖는다. - 이번 추모식은 6.25전쟁 전사 실종장병 유가족들이 지난시간 간직해 온 슬픔과 한을 치유하고 그들의 아버지와 형제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았다는 긍지와 자부심을 갖도록 하는 방향으로 구성되며 피우진 보훈처장, 주한미군 및 대사관 관계자 그리고 6.25전쟁 참전용사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 추모식은 유가족들이 국방부 의장대의 도열을 받으며 입장하는 것을 시작으로 양 국가 제창, 전사 실종 장병에 대한 묵념, 추모의식, 헌화, 추모사, 유족대표의 편지 낭독, 전사 실종 장병 호명(롤콜), 추모공연 순으로 진행된다. - 특히, 롤콜 시에는 전사 실종 장병의 젊은 시절 사진을 디지털로 보정해 복원한 유화액자를 증정하며, 추모의식 후에는 전쟁기념관 전사자 명비로 이동해 가족의 이름을 종이에 탁본하고 헌화한다. ○ 29일(수) 오전에는 육군 제25사단이 주관하는 네바다전투 기념식에 참석하고, 오후에는 경기도 의왕시에 위치한 모락산 내 유해발굴현장을 방문하는 시간을 갖는다. - 특히, 모락산전투가 벌어졌던 모락산(경기도 의왕시 소재) 내 유해발굴현장 방문은 대한민국 정부의 유해 발굴 노력과 함께 유해를 간절히 기다리는 유가족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국방부 유해발굴단의 협조를 받아 추진한다. * 모락산전투 : 1951.1.30.~2.3.까지 모락산 정상고지를 놓고 벌인 이 전투에서 한국군 1사단과 미 25사단, 터키군이 합동작전을 펼쳐 중공군을 물리쳤다. 중공군 663명을 사살하고 90명을 포로로 잡았으며, 이 과정에서 아군 70명이 전사하고 200여명이 부상을 당했다. 이 전투의 승리로 유엔군은 1번과 47번 국도를 통제할 수 있게 되었고, 안양을 지나서 인천과 영등포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는 교두보를 확보하게 되었다. 이로써 한강 이남에 주저항선을 두고 서울을 사수하려는 중공군의 계획을 무산시켰다. ○ 30일(목)에는 창덕궁과 인사동을 방문,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한 뒤 저녁에는 보훈처가 주관하는 감사위로 만찬행사에 참석한다. □ 한편, 유엔참전용사 재방한 사업은 1975년부터 민간단체 주관으로 시작한 이후 2010년 6.25전쟁 60주년 사업을 계기로 국가보훈처에서 주관하면서 보훈외교의 일환으로 참전용사와 유가족을 공식 초청하기 시작했다. ○ 이를 통해 지난해까지 3만 3천여 명의 유엔참전용사와 유가족이 한국을 다녀가는 등 “은혜를 잊지 않고 보답하는 대한민국”이라는 이미지를 높이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
|
파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