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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합시다

국가보훈부(국문) - 칭찬합시다 상세보기 - 작성자, 제목, 내용, 조회수, 작성일 정보 제공
우리 할머니 찾아주신 충북북부 김보경 이모를 칭찬합니다.
작성자 : 이다영 작성일 : 조회 : 397
우리 할머니께서 어제 1시경에 말도 없이 외출을 하셨습니다. 그런데 6시가 지나도 7시가 지나도 집에 들어오시지 않으셨습니다. 부모님께서 퇴근을 하시고 집에 오셨는데도, 할머니는 집에 안 들어오셨습니다. 밖에 나가셔도 6시 되면 항상 오셨는데 어제는 안 들어오셨습니다. 순간 부모님하고 저희 가족은 당황하며 놀라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저희 동생이 섬김이 이모한테 전화를 걸었습니다. 할머니 찾아주세요 하면서 다급하게 전화를 했습니다. 섬김이 이모가 한 걸음에 오셨습니다. 동생이랑 저는 파출소에 신고도 했습니다. 섬김이 이모와 동생은 땀을 뻘뻘흘리며 집 주위를 돌고, 시장도 돌고, 밭에도 다녀오고 우리 할머니가 가실 만한 곳도 다 찾아보았는데 안 계셨습니다. 저는 겁도 나고 눈물도 흘리면서 우리 할머니를 찾아주세요 하면서 계속 말했습니다. 그런데 섬김이 이모가 할머니 주위 친척분들 전화번호를 달라고 했습니다. 한 분 한 분께 전화를 걸어주셨습니다. 저는 마음이 계속 불안했습니다. 동생은 밖으로 나가서 계속 할머니를 찾아다녔습니다. 파출소에서도 저희 집을 다녀가고 할머니사진도 파출소 순경에게 보내드리고 우리 할머니 찾아달라고 애원을 했습니다. 순간 너무 큰 일이 벌어진 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우리 할머니께서는 작은 고모네 집에 가서 낮잠을 주무시다가 저녁 늦게까지 주무시는 거였습니다. 할머니께서 곤히 주무셔서 깨우지 않으셨다고 하셨습니다. 저는 지금 사회복지를 전공하여 공부하는 학생입니다. 이모께서 결혼식도 못 하시고 사신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를 위해 2017년도에 참전유공자 행복한 전통혼례식도 할 수 있게 도와주시고 저를 볼 때마다 칭찬도 해주시고, 어제 할머니를 찾아주시는데 온 정성을 다해 우리 가족에게 친절을 베풀어 주시는 것을 보고 느낀것이 있습니다. 학교 졸업하고 사회복지 일을 하게 되면, 이모처럼 따뜻하고 천사같은 마음으로 우리 사회에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드려야 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이렇게 칭찬할 수 있는 코너가 있어서 고맙습니다. 충북북부 김보경 이모를 아주 아주 많이 칭찬해 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