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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설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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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중앙보훈단체장 신년 간담회 인사말씀

2020 중앙보훈단체장 신년 간담회 인사말씀



2020년 경자년(庚子年)을 맞아, 보훈단체장님들을 모시고 이렇게 신년 간담회를 갖게 된 것을 정말 기쁘게 생각합니다.

늦은 감은 있지만, 올 한해 더욱 건강하고 평안하시기를 기원드리며, 바쁘신 중에도 자리에 참석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지난해 국가보훈처는 ‘국가를 위한 헌신을 잊지 않고 보답하는 나라’를 목표로, 선양과 예우, 보상과 의료·복지, 제대군인 등 모든 부문에서 더 나은 정부의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국가유공자 명패를 비롯해 독립유공자 발굴·포상, 보훈가족과 제대군인 취업, ‘생전 국립묘지안장 심사제도’ 신설, 4·19혁명유공자 발굴·포상 등 많은 성과를 냈습니다.

이는 보훈공직자들만의 노력으로는 어렵습니다.
여기 계신 단체장님들과 각 단체 회원 분들의 성원과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보훈의 발전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으신 단체장님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직 부족한 점도 있습니다.
여러 성과가 있었지만, 실제 보훈가족 분들이 느끼는 체감도는 아직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지적도 있음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앞으로의 보훈은 보훈대상자 분들을 현장에서 정성껏 모시면서 그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겠습니다.

보훈행정이 현장과 일치할 수 있도록 더욱 세심히 살펴 보훈가족 분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보훈, 국민 눈높이에 맞는 보훈을 실천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특히, 보훈대상자 분들의 고령화를 비롯해 다양한 사회여건 변화에 맞춘 정책개발도 역점을 두고 추진하겠습니다.

잘 아시는 것처럼, 올해는 청산리·봉오동 전투 전승 100주년, 6·25전쟁 70주년, 4·19혁명 60주년, 5·18민주화운동 40주년 등 독립·호국·민주의 10주기가 집약된 해입니다.

각각의 역사가 그 시기와 형태는 다르지만, 모두가 ‘공동체를 위한 헌신’이자 ‘애국의 큰 발자취’였습니다.

대통령님께서도 “독립·호국·민주의 발자취는 오늘의 번영된 대한민국을 이룬 애국의 세 기둥“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더 나아가서 내일의 진정한 선진 대한민국을 이루는데 반드시 필요한 국민통합을 위해,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을 제대로 모시고 또 그분들이 국민들로부터 존경을 받으실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고자 합니다.

금년 10주기 행사들도 의미있는 기념사업들을 통해 우리의 자랑스런 역사를 국민들과 함께 기억하고 계승하면서, 국민통합과 화합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모든 힘을 쏟겠습니다.

모쪼록 올 한해가 성과를 체감하는 보훈, 국민통합의 중요한 매개로서의 보훈이 될 수 있도록 여기계신 단체장님들의 각별한 애정과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저 역시, 한 단계 더 발전하는 보훈단체와 보훈행정이 될 수 있도록 단체장님들과 더 긴밀하게 소통하고 함께 하겠습니다.

오늘 간담회는 올 한해 추진할 주요 보훈정책을 설명드리고, 단체장님들의 고견을 듣기위한 자리입니다.

편안하게 말씀해 주시면 경청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0. 1. 30.
국가보훈처장  박 삼 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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