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

제13기 온라인기자단 발대식 인사말씀

여러분, 반갑습니다.

2월에 여러분을 뵙기로 했었는데 코로나19로 인해 두 달이 지났습니다.

늦었지만, 오늘 이렇게 위촉식을 갖게 된 것을 정말 기쁘게 생각하며 여러분께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온라인 기자단 여러분,
여러분은 국가보훈처를 대신해 온라인상에서 ‘보훈’을 널리 알리는 메신저로 활동하고 계십니다.

보훈정책과 인물, 전국의 보훈현장을 직접 취재하면서 기사를 쓰고, 콘텐츠를 제작하는 것이 주요한 역할입니다.

여기에는 콘텐츠 크리에이터로서의 열정과 능력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국민들이 공감하고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콘텐츠를 기획하고 제작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여러분의 콘텐츠 하나하나가 국민들에게는 보훈에 대한 첫 인식이 될 수 있고, 또 보훈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보훈의 가치를 알리는 ‘기자’라는 자긍심과 함께 올바른 역사관과 책임감을 가지고 활동해 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여러분,
올해는 봉오동·청산리 전투 100주년, 6·25전쟁 70주년, 4․19혁명 60주년, 5․18민주화운동 40주년이 있는 특별한 해입니다.

오늘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독립·호국·민주의 역사를 모든 국민들이 기억하고,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는 그 정신을 본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로 저와 여러분에게 주어진 임무입니다.

여러분의 열정과 노력으로 만들어지는 결과물이 이러한 역할을 잘 해낼 수 있도록 각별히 신경 써 주시기를 거듭 당부 드립니다.

올 한해 기자단 활동으로 여러분 스스로의 보훈의식 또한 한 단계 더 성숙해지는 의미 있는 해가 될 것이라 믿습니다.

다시 한 번 온라인기자단 위촉을 축하드리며, 앞으로 좋은 기사로, 재미있고 창의적인 콘텐츠로, 국민이 공감하고 함께 동참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펼쳐주시길 기대합니다.

건강 유의하시기 바라며, 여러분을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0. 4. 29.
국가보훈처장 박 삼 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