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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설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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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민국 모범장병 초청 행사 환영사

주한미군 모범장병 초청 행사 환영사
〈 2017.7.20.(목) 18:00, 그랜드워커힐호텔 〉

 

주한미군을 대표해서 자리를 함께하신 모범장병 여러분!
대단히 반갑습니다.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오늘 이 자리는 고국을 떠나 대한민국의 안보와 평화유지를 위해 수고해주시는 여러분을 위로하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입니다.

 

대한민국 정부와 국민을 대표하여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주한미군 모범장병을 격려하기 위하여 자리를 함께 해주신 태미 S.스미스 미8군 부사령관님과 이강연 한미협회 부회장님, 지갑종 유엔참전국협회장님, 이경재 한미친선 좋은친구협회 회장님, 이철호 카투사연합회 이사님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67년 전 6월 25일, 북한의 기습남침으로 6ㆍ25전쟁이 시작되자 여러분의 선배들은 자유와 평화를 지키겠다는 일념으로 당시 이름도 들어본 적 없는 대한민국의 땅을 밟았습니다.

 

하루에도 몇 번씩 고지의 주인이 바뀌는 격전 속에서 여러분의 선배들은 우리 국군과 목숨 바쳐 싸웠고, 결국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켜낼 수 있었습니다.

 

대한민국이 오늘날과 같이 세계 10위권의 경제강국이자 당당한 민주주의 국가로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UN참전용사의 희생과 굳건한 한미동맹이 뒷받침되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의 노고에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 정부는 유엔참전용사의 명예를 선양하고 참전국과의 보훈외교를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행사와 사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유엔참전용사와 후손 대학생을 초청하고 있으며, 참전 21개국 현지에서도 위로·감사 행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7월 27일을 ‘6·25전쟁 정전협정 및 유엔군 참전의 날’로 제정하여 매년 유엔참전용사와 주한미군 근무장병의 희생과 공헌을 기리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정부는 고귀한 희생과 헌신으로 대한민국을 지켜 주신 모든 유엔 참전용사와 주한미군 용사 여러분을 잊지 않고 기릴 것입니다.

 

아가 문재인 대통령께서 미국 방문 시 장진호 전투 기념비 에서 말씀하신 것과 같이 피로 맺어진 한미동맹을 더 위대하고 더 강한 동맹으로 발전시켜,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를 만들어 가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친애하는 미군 모범장병 여러분!

 

여러분은 이번 초청행사를 통해 대한민국의 문화유적지와 발전된 산업시설을 돌아보고 많은 것을 느끼셨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무사히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가시는 순간까지, 이번 초청행사에서의 추억을 소중하게 간직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대한민국에서의 군복무가 여러분의 인생에서 보람 있는 시간 으로 기억되기를 바라며,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충만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7. 7. 20.
국가보훈처장 피 우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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