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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참전용사 재방한 감사만찬 환영사

유엔참전용사 재방한 감사만찬 환영사
〈 2017.6.26.(월) 18:00, 그랜드앰배서더서울호텔 〉

 

존경하는 미국 참전용사와 교포 참전용사 여러분!
대한민국을 다시 방문해 주신 것을 진심으로 환영하고 감사합니다.

 

그리고 UN참전용사와 교포 참전용사를 환영하기 위해 자리를 함께 해 주신 마크 내퍼 주한 미국대리대사님, 빈센트 브룩스 유엔군사령관님, 박희모 6·25참전유공자회 회장님, 지갑종 UN참전국협회장님, 김재창 한미안보연구회장님, 이경재 품앗이운동본부 이사장님을 비롯한 한미친선협회장님들께 감사드리며, 국가보훈처 자체 평가위원 교수님들과 카투사 여러분께도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저는 오늘 대한민국을 지켜주신 영웅들과 함께 만찬을 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여러분은 67여 년 전 UN의 깃발 아래 자유와 평화 수호라는 숭고한 가치를 실현하고자 기꺼이 참전 하셨고, 수많은 전투에서 승리를  쟁취하였으며, 마침내 우리 대한민국을 지켜주셨습니다.

 

오늘 이 자리의 주인공이며 우리들의 영웅이신 UN참전용사와 교포 참전용사를 위해 감사와 존경의 뜨거운 박수를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우리 정부는 UN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에 보답하기 위하여 미국 참전용사 분들을 초청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고국을 애타게 그리워하는 교포 참전용사 분들과 북한의 남침 소식을 제일 먼저 알린 위진록 전 아나운서님도 이번 행사에 함께해 주셨습니다.

 

67여년 만에 한국을 다시 방문하니 어떠신지요? 지난 4일간 달라진 대한민국의 모습을 보며 감회가 새로웠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23일에는 대통령께서 직접 여러분을 환대해 주시는 아주 뜻 깊은 시간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25일에는 6·25전쟁 67주년 행사에 참석하여 우리 국민들과 함께 여러분이 지켜준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의 의미를 되새겨 보기도 했습니다.  

 

참혹했던 전쟁의 폐허에서 기적처럼 발전한 대한민국의 모습을 보면서, 그리고 많은 국민들이 진심으로 환영하고 고마워하는 모습을 보면서 여러분의 희생이 결코 헛되지 않았음을 느끼셨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존경하는 미국참전용사와 교포 참전용사 여러분!

 

우리 정부와 국민은 여러분의 희생과 공헌을 잊지 않고 기릴 것입니다. 또한 그 헌신에 보답하기 위해 대한민국을 더욱 발전시키고, 세계평화를 위해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 역할을 다해 나갈 것입니다.

 

이번 한국 방문이 여러분께 소중한 추억으로 기억되길 바라며, 고국에 돌아가신 후에도 대한민국에 대한 변함없는 사랑과 성원을 보내주시길 바랍니다.

 

다시 한 번 대한민국을 위해 목숨을 걸고 함께 싸워주신 참전용사와 가족 분들에게 무한한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자리에 함께하신 모든 분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7. 6. 26.
국가보훈처장  피 우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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