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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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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0월의 독립운동가 한징 선생
작성자 : 강병구 작성일 : 조회 : 2,006
부서 공훈심사과
연락처 044-202-5451

 2014년 10월의 독립운동가 한징 선생

 ◈ 10. 31.(수) 서울 백범김구기념관에서 학술강연회 개최 ◈

 

국가보훈처(처장 박승춘)는 광복회·독립기념관과 공동으로 조선어사전 편찬위원 및 조선어 표준어 사정위원으로 활약한 한징 선생을 10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하였다고 밝혔다.

1886년 2월 20일 서울에서 태어난 선생은 1927년 계명구락부가 추진하던 조선어사전 편찬에 참여하였으나 사전편찬이 중단되자, 조선어연구회의 우리말 사전 편찬 활동에 합류하였다.

선생은 1929년부터 1932년까지 이윤재 등과 조선어사전 편찬위원으로 활동하였으며, 1931년 조선어학회 회원으로 가입하여 1934년에 조선어학회가 조직한 조선어 표준어사정위원회의 사정위원과 수정위원으로 활동하였다.

선생은 1935년부터 1936년까지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된 표준어 사정 독회에 모두 참여하여 제1독회와 제2독회에서는 수정위원에 선정되었다. 1936년 4월부터 1942년 9월까지 조선어대사전 편찬 전임위원으로 활약하였다.

1942년 일제가 조선어말살정책의 일환으로 조선어학회 인사들을 대거 체포하자 선생도 조선어학회 사건으로 체포되어 옥고 중 1944년 일제의 갖은 고문으로 옥 중 순국하였다.

국가보훈처는 평생 우리말과 글을 지키다 순국하신 선생의 뜻을 기려 10월 31일(金) 오후 2시 서울 백범김구기념관(용산구 소재)에서 공훈선양 학술강연회를 개최하고, 10월 한 달 간 천안 독립기념관과 서울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 선생의 생애와 독립운동 활동을 담은 사진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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