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

반갑습니다. 
저는 전남 광양에서 근무중인 119구급대원 입니다. 
26일 아침 광양 옥곡면 한 마을에서 어르신이 넘어져 출혈이 있다라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달려갔습니다.
불행중 다행이도 어르신은 크게 다치진 않으셨고 안전하게 병원에 이송을 했습니다. 
사고를 당하신분은 조지은 선생님의 담당하시는 돌봄 어르신이라고 하시더군요

이과정에 보운섬김 선생님은 지혈도 해두시고 어르신의 안위를 계속 묻고 
본인의 차를 놔두고 보호자 역할을 하시면서 순천의 한 병원까지 저희와 동행해주셨습니다. 
병원에 도착해서도 응급실로 달려온 보호자에게 상황 설명을 꼼꼼하게 해주시더군요
또한 가족도 아닌데 아버지 아버지 라며 자신의 부모님을 대하는 모습에 
저역시 감사함을 느끼고 직업적 사명감 뚜렿하시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역시 직업상 현장업무를 하다보니 3자가 3자에게 진심으로 대하는지 업무상 대면하는것인지 느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요즘 실태에 구급대에 인계만 해주고 돌아서는 경우가 많아
제가 더 상황을 공감하고 그 모습이 아름답게 보였는지 모르겠습니다.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이 칭찬합시다 글이 조지은 선생님에게 또 그 부서에 전달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