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염원콘서트”

  경기북부보훈지청(지청장 김영준)은 7월 27일 수요일 정전협정의 날을 맞아 국가유공자 40명을 모시고 제6회 연천DMZ국제음악제 "통일염원콘서" 관람 행사를 실시하였다.

 연천DMZ국제음악제는 휴전선과 인접해있는 연천지역에서 열리는 극제음악축제로 세계 유일의 분단 국가인 대한민국 비무장지대 DMZ의 의미를 재조명하고 세계 공통언어인 “음악”으로 세계 평화를 염원하고자 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연천DMZ국제음악제는 올해로 6회째를 맞았으며, 7월 23일부터 31일까지 9일간 열린다.

 이번 행사는 정전협정의 날인 27일에 열쇠전망대에서 열리는 "통일염원콘서트" 에 6.25를 참전한 국가유공자분들이 초청을 받아 진행되었다.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콘서트 관람 행사에 참여한 40명의 국가유공자 분들은 콘서트 관람에 앞서 열쇠전망대에 마련된 전시실을 둘러보고, 간단한 안보 브리핑을 들었다.

 이어 진행된 콘서트에서는 우리나라 뿐 아니라 미국, 프랑스, 중국 등에서 온 아티스트들의 클래식 연주가 있었다.

 평소 클래식 공연을 접할 기회가 많지 않았던 유공자분들은 아름다운 선율에 감탄하였으며, 전쟁이 끝난 지 벌써 60년이 훌쩍 지난 오늘날통일염원콘서트에 참전용사로 참석한 감회에 젖기도 하였다.

 콘서트 관람을 끝낸 유공자분들은 오늘처럼 뜻깊은 자리에 고령이 된 우리 참전용사들을 잊지 않고 초대해준 연천DMZ국제음악제에 감사를 표했으며, 무더위에 콘서트 관람 행사를 진행한 경기북부보훈지청에도 고맙다고들 하셨다.

 경기북부보훈지청에서는 국가를 위해 헌신한 유공자분들이 명예로운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