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

제52회 전국상이군경체육대회 격려사

존경하는 김덕남 상이군경 회장님과 회원 여러분!

제52회 전국상이군경체육대회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아울러 상이군경체육대회에 참가하여 2박3일간 선의의 경쟁을 펼치신 선수와 가족 여러분들께도 축하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이번 대회 준비를 위해 애쓰신 김덕남 회장님과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전국상이군경체육대회는 반세기가 넘는 역사와 전통을 가지고 있습니다. 1967년 제1회 대회를 통해 우리나라 재활 체육을 태동시킨 이래, 발전을 거듭하여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11만여 명의 상이군경에게 기쁨과 감동을 선사하는 축제로 자리매김 하였습니다. 더불어 한국 장애인 및 국가유공자 스포츠 발전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지난주에도 2018년 자카르타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에 양궁, 탁구, 휠체어 농구 종목에 7명의 국가유공자가 국가대표로 선발돼 선전을 펼쳤습니다.

상이군경체육회원 여러분,
신체의 장애를 극복하고 의지와 집념으로 기량을 갈고 닦아 이번 대회에 출전하신 여러분은 오늘의 자랑스런 주인공이십니다.

여러분의 끊임없는 도전과 활약에 뜨거운 박수를 보냅니다.
 
정부는 여러분들이 각종 장애인 경기 대회와 패럴림픽에서 열정과 저력을 십분 발휘하실 수 있도록 내년부터 국제장애인체육대회 참가 시 항공권을 비즈니스석으로 상향 지원하고
론볼장 시설을 개보수하는 등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국위 선양과 민간 스포츠 외교에서도 큰 역할을 담당하고 계신 여러분의 헌신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모쪼록 이번 대회를 통해 상이군경회가 더욱 건강하고 활기찬 조직으로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다시 한 번 상이군경 체육인과 가족 여러분의 헌신에 감사드리며 모든 분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8. 10. 17.
국가보훈처장 피우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