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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6주년 재향군인의 날 기념식 축사

제66주년 재향군인의 날 기념식 축사


존경하는 김진호 회장님을 비롯한 재향군인회 회원 여러분!
자리에 함께하신 내외 귀빈 여러분!

제66주년 재향군인의 날 기념식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확고한 호국안보관을 갖고 따뜻한 봉사를 실천함으로써 재향군인회의 위상과 천 삼백만 회원의 자긍심을 드높이신 수상자 여러분께도 축하의 박수를 보냅니다.

재향군인회는 66년 전, 6.25전쟁의 포화 속에서 국가와 사회 발전에 기여한다는 큰 뜻을 모아 설립된 호국안보단체입니다.

이후 대한민국의 여러 고난과 역경을 국민과 함께 극복해 왔습니다.

나라가 지독히 가난했던 1960년대 초, 광업회사 등 수익사업체를 통해 국가경제를 견인하였고, 각종 안보위기 때에는 국민의 애국정신과 자유 수호 의지 결집을 위해 큰 역할을 했습니다. 지금도 안보와 복지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이 자리를 통해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우리는 지금 남북정상회담으로 열린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앞두고 있습니다. 

한반도를 둘러싼 외교안보 환경의 변화는 우리 재향군인회가 새롭게 거듭나고 더욱 발전하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대통령께서는 지난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함께해야 이깁니다.”라고 말씀하신 바 있습니다. 우리 재향군인회도 “국민과 함께해야하며 임원진과 회원들이 함께 할 때” 더 나은 발전을 이룰 수 있습니다.

국민들은 남·북 간 대화와 관계 개선노력에 주목하며 한반도에 ‘항구적인 평화정착’이라는 튼튼한 뿌리가 내리기를 염원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때에, 국민적 기대와 의지가 한 데 모아질 수 있도록 여러분들의 역량과 지혜를 더해 주시기 바랍니다.

재향군인회가, 최근 경영정상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회장님을 비롯한 임원진과 회원여러분의 노고에 감사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국가보훈처도 여러분의 자구노력에 적극적으로 힘을 보태겠습니다. 

아무쪼록, 오늘 기념식이 재향군인회의 위상을 더욱 높이는 것은 물론, 회원여러분의 화합을 다지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오늘 예순 여섯 번째 재향군인의 날 기념식을 맞아 김진호 재향군인회장님을 비롯한 회원여러분과 수상자 여러분께 다시 한 번 축하말씀을 드리며 함께하신 모든 분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8. 10. 30.
국가보훈처 처장 피 우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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