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

나라를 위해 구월산 유격대에서 활동하신 6.25참전유공자 이셨던 어머니가 6월14일 갑자기 돌아가셨습니다. 평소 어머니가 유공자가 되신 배경에 대해 제대로 몰랐는데 이번 장례식에 수원선양단분들 덕분에 자세히 알게 되었고 그 이후로는 본격적으로 주변사람들에게 어머니의 명예로움을 알리게 되어 자식으로서 영광스러움과 자랑스러움을 갖게 되었습니다. 선양단의 장례의전에 대해 전혀 몰랐는데 국가보훈부의 상담으로 알게되어 6. 14일 16시30분에 전화를 드렸습니다.  준비와 절차에 의해 19시가 넘어서야 근조기 등을 전달할 수 있다 했지만 순간 저는 많은 조문객들에게 어머니의 명예로움을 빨리 알리고 싶어 몇번씩 전화로 힘든 부탁을 드렸습니다. 1시간후에 땀으로 흠뻑 젖은 수원선양단분이 대통령 근조기 등을 갖고 오셨습니다. 나중에 들어보니 저희 부탁을 들어주시기 위해 많은 직원분들이 다른일 제쳐두고 합심해서 몇시간 소요되는 일을 1시간도 채 안돼 갖다주실 수 있었다고 하셨습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리면서 큰 자부심을 지니십시요. 덕분에 7남매의 가슴속에  명예롭고 자랑스러운 어머니의 기억을 영원히 갖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