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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설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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第22回 장한 어머니상 시상식 激勵辭
오늘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제22회 장한 어머니상 시상식에서 격려의 말씀을 드리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먼저, 이처럼 소중한 자리를 마련해 주신 대한민국전몰군경미망인회 유영숙 회장님과 임직원 여러분, 그리고 엄정한 공적심사로 훌륭한 수상자를 선정해 주신 조철권 위원장님을 비롯한 심사위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오늘 영예의 상을 받으신 장한 어머니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수상자 여러분들은 젊은 나이에 사랑하는 남편을 조국에 바치시고 혼자 힘으로 가정을 꾸리며 자녀들을 훌륭히 키워내신 이 시대의 참된 어머니이십니다. 더욱이 어렵고 고된 인생역정 속에서도 노부모를 지극한 정성으로 받드는 한편, 주위의 불우한 분들을 돌보며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하는 남다른 선행을 하여 이웃의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고결한 삶을 헌신적으로 살아오신 수상자 여러분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경의를 표합니다. 우리 전몰군경미망인회가 그동안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오늘날과 같이 모범적인 애국단체로 발전한 것은 오늘의 수상자를 비롯한 회원 모두가 내 이웃과 더불어 산다는 마음으로 국가와 사회발전을 위해 성실히 생활해 왔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온갖 고난과 역경 속에서도 묵묵히 참된 어머니의 길을 걸어오신 미망인 여러분께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참석자 여러분! 오늘날 우리 대한민국이 그간의 숱한 고난과 역경 속에서도 이 만큼의 안정과 번영을 누릴 수 있는 것은 이름 없는 많은 사람들의 고귀한 희생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에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진 것도 무엇보다 지난날 조국수호와 국가발전을 위해 헌신하신 국가유공자와 그 유가족의 숭고한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하였다고 봅니다. 이처럼 국가사회발전의 밑거름이 되어 주신 국가유공자와 그 유족에게 각별한 예우와 지원을 다하는 것은 오늘을 사는 우리 모두의 당연한 도리이자 책무라 하겠습니다. 정부는 현재 나라 위해 희생하신 국가유공자와 그 유가족이 영예롭게 생활할 수 있도록 각종 예우시책을 적극 추진하는 한편, 그 숭고한 애국애족정신을 건전한국민정신으로 승화시켜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미망인 회원 여러분! 우리 민족에게 감동과 희망을 안겨준 이번 정상회담의 성과를 알찬 결실로 매듭짓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우리 사회에 아직도 남아 있는 지역간·세대간·계층간의 갈등을 극복하여 사회통합을 이루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전몰군경미망인회 회원여러분들도 그 한결같은 애국심으로써, 국민화합과 민족통합의 새 역사를 여는 데 선도적인 역할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오늘 영예의 장한 어머니상을 수상하신 여러분께 다시 한번 축하를 드리며, 대한민국전몰군경미망인회의 무궁한 발전과 회원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늘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00. 6. 26. 國家報勳處 次長 金 鍾 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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