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

   경북북부보훈지청(지청장 전용진)에서는 9월 28일(목) 평소 나들이의 기회가 적은 고령의 보훈가족 분들을 모시고, 청송문화관광재단에서 주최한 문화재 활용사업인 “청송향교 체험”에 참여하는 「보훈가족 신바람 “孝” 나들이」 행사를 실시하였다.

   이 날 행사는 국가보훈처에서 재가복지서비스를 받고 있는 고령 국가보훈대상자와 보훈섬김이 등 총 30여명이 참석하였으며, 참석한 보훈가족 어르신들은 조선시대 유생 의상을 입고 인문학 강의를 들었으며, 고서 만들기 체험, 붓글씨 체험, 전통가곡 공연 관람 등 실제 유생들을 방불케 한 모습으로 체험행사에 적극 참여하였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박*환어르신(6·25 참전유공자, 87세)은 “조선시대는 경험해 보지 못했는데 양반들의 옷을 입고 붓글씨도 쓰고, 책도 만들어보고, 강연도 들으니 장원급제한 기분이었다, 또 오랜만에 멀리 지내는 친구들과 만나서 이야기 나눠 매우 즐거웠다”며 감사함을 표했다.

   경북북부보훈지청에서는 “따뜻한 보훈” 실행을 위한 맞춤형 복지서비스의 일환으로 고령의 보훈가족들이 안락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