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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설문

국가보훈부(국문) - 연설문 상세보기 - 제목, 내용, 파일, URL 정보 제공
제28회 한국보훈대상 시상식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제28회 한국보훈대상 시상식에서 수상자 여러분께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드리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합니다. 먼저 보훈가족을 위하여 해마다 이처럼 소중한 자리를 마련해 주시는 한국일보사 장명수 사장님과 임직원 여러분께 심심한 사의를 표합니다. 또한 이 자리에 참석하여 행사를 더욱 빛내 주신 각 단체장님과 내빈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어려운 여건을 극복하고 오늘의 영예를 안으신 다섯 분의 수상자께도 축하를 드립니다. 한국보훈대상은 1974년에 제정되어 매년 호국·보훈의 달에 모범적인 삶을 살아 오신 보훈가족을 선정하여 격려함으로써 우리사회에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을 존경하고 예우하는 보훈문화를 정착시키고 국민들의 애국심을 고취하는 데 일익을 담당해 왔습니다. 한국일보사에서는 그 동안 국가보훈 업무의 중요성을 깊이 이해하고 보훈문화 확산을 위해 각별한 관심을 가져 주셨습니다. 보훈업무를 책임지고 있는 사람으로서 이 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 영광의 보훈대상을 수상하신 이성균, 정준효, 신현덕, 이경백 선생님, 그리고 장남기 여사님 이 다섯 분은 역경과 고난 속에서도 결코 좌절하지 않고 국가유공자와 그 유족으로서의 긍지와 자부심으로 우리사회의 귀감이 되는 삶을 살아 오셨습니다. 여러분께서 받으신 이 상은 지금까지 보여주신 모범적인 삶에 대한 작은 보답에 불과하지만 앞으로도 더욱 보람되고 값진 일생을 살아 주실 것을 당부 드리는 저희들의 바람이기도 합니다. 자리를 함께 해 주신 여러분! 지금 온 국민들이 가뭄으로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경제가 회복단계에 들어서고 있는 가운데 전국적 파업이 시작되고 있는 등 큰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어려움도 우리 민족사에 면면히 흐르고 있는 국난극복의 정신을 오늘에 되살려 국민역량을 결집해 나간다면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믿습니다. 우리역사를 보면 나라가 어려움에 처해 있을 때에는 국민 모두가 놀라운 응집력을 발휘하여 국가를 위해 헌신하였습니다. 이러한 국난극복과 위국헌신의 정신이야말로 오늘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원동력이었으며, 우리가 계승해 나가야 할 소중한 정신적 가치가 아닐 수 없습니다. 우리사회에 보훈문화를 확산시켜야 하는 당위성도 여기에서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해 주신 여러분께서도 나라위한 헌신이 진정으로 존경받는 보훈문화가 우리사회에 뿌리 내리는데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가져 주실 것을 부탁 드립니다.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이 더욱 값지게 느껴지는 6월에 이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 주신 한국일보사 관계자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아울러 보훈가족과 내빈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01. 6. 13. 國家報勳處長 李 在 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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