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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설문

국가보훈부(국문) - 연설문 상세보기 - 제목, 내용, 파일, URL 정보 제공
국군 모범용사 초대 위로행사 환영사
친애하는 국군 모범용사 여러분! 오늘 70만 국군장병을 대표해서 이 자리에 나오신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아울러 온갖 어려움 속에서도 묵묵히 뒷바라지를 해 오신 모범용사 가족들께도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매년 모범용사 초대행사를 마련해 주시는 대한매일신보사 전만길 사장님과 임직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 드립니다. 저 개인적으로도 오래 전에 모범용사들을 인솔하고 이 행사에 참석했던 경험이 있어 감회가 더욱 새롭습니다. 이 자리에 참석하신 모범용사 여러분은 평소 투철한 사명감과 군인정신으로 국토방위에 임하고 있는 호국의 용사이며, 맡은바 소임을 성실히 수행하여 모든 장병들의 귀감이 되고 있는 분들로 알고 있습니다. 여러분과 같은 모범용사들이 있었기에 오늘날 우리 국군이 국민의 사랑과 신뢰를 받는 정예의 강군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자리를 함께 해주신 여러분! 새로운 세기의 벽두, 우리는 지식정보화와 세계화라는 국경없는 무한경쟁의 세계속에 접어 들었습니다. 또한 동북아시아의 전략적 요충지인 한반도를 둘러싼 주변정세도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대흐름과 국제정세 하에서 국가발전을 기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사회 구성원의 역량결집을 통한 튼튼한 안보가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특히 우리는 며칠전 역사적인 6·15 남북정상회담 1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최근 남북한간에 화해와 협력의 분위기가 다소 수그러지기는 했지만 남북의 두 정상이 만나 과거의 반목과 대결구도에서 공존과 협력의 관계를 진전시켰다는 것은 역사적인 의미가 크다 할 것입니다. 그러나 남북간의 진정한 화해협력도 튼튼한 안보가 뒷받침 될 때 진일보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 국군이 지난 세기 어려움에 처한 국가공동체를 지켜 내고 국가발전의 원동력이었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앞으로도 국가안보의 중추로서 국민의 안보의식 제고와 국민역량 결집을 위해 더욱 더 정진해 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정부에서도 오늘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호국용사들의 위훈을 기리는 사업을 꾸준히 전개하는 한편, 참전용사의 명예선양과 장기복무 제대군인의 원활한 사회정착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적으로 경주해 나갈 것입니다. 이를 통해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을 진정으로 존경하고 예우하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고 그분들의 숭고한 정신을 국가발전의 정신적 토대로 삼아 나갈 것입니다. 끝으로 국군 모범용사 초대행사를 38년간이나 계속해 온 대한매일신보사 관계자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아울러 모범용사 여러분과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01. 6. 18. 國家報勳處長 李 在 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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