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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합시다

국가보훈부(국문) - 칭찬합시다 상세보기 - 작성자, 제목, 내용, 조회수, 작성일 정보 제공
박옥순씨를 보고 공무원을 다시 생각하게 합니다.
작성자 : 임서웅 작성일 : 조회 : 449
저는 공무원을 칭찬하는데 인색한 사람입니다. 친절하다거나 잘 해줬다는 것은 당연한 의무라고 생각하기 대문입니다. 그러나 이번 일을 겪으면서 공무원인 박옥순씨가 아름다운 심성을 갖고 있는 분 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완도군에 속해 있는 낙도에 살고 있습니다. 새벽 3시 반경에 화장실에 갔다왔는데, 자리에 누우니 곧 바로 오른쪽 갈비뼈 밑에 통증이 와서 참고 있다가 5시 반경에 어쩔 수 없이 보건지소에 가서 공중의 한테 진료를 받고, 진통제를 맞고서 첫배로 완도읍 소재 보훈청 위탁병원에 갔는데 담당의사가 소변검사만 해 보고 요로결석 같다고, 비뇨기과 전문의가 있는 병원을 소개해줘서 해남에 모 병원에 가서 결석을 적출해 내는 수술을 받았읍니다. 그후 통증이 가라앉고 생각해 보니 보훈처 위탁병원이 아닌것입니다. 그후 박옥순씨랑 계속하여 여러차례 전화를 해 서류를 갖추어 신청하는 과정을 거쳤습니다. 그래서 응급진료비 지급 결정이 났으면 이 글은 보답성 글이 될 터인데 비대상으로 결정이 났습니다 그러나 진행과정에서 보여준, 저의 처지를 이해하려고 노력하신 태도, 중언부언하는 두서없는 내 말을 끝까지 들어줄려는 인내심, 여러곳으로 자문해 보는 성실함 등이 결정이든,비결정이든, 따뜻함으로 다가옵니다. 박옥순씨. 한번도 만난적은 없지만 저한테 대했던 그 마음가짐으로 민원인을 대하신다면 공무원으로 삶이 만족받고 대우받은 삶이 될 것이라고, 미루어 짐작합니다. 건강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