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

◈ 결혼식을 못 올리신 40-80대 국가유공자 부부 대상으로 ◈

 국가보훈처(처장 박승춘)는 ‘웨딩서비스 감면이용 지원’ 계약업체인 리더스웨딩그룹의 협조를 받아 가정형편 및 기타 사정 등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국가유공자 10쌍을 대상으로 무료합동 결혼식을 실시한다고 14일(금) 밝혔다

 무료합동 결혼식은 16일(일) 오후 1시에 서울 목동에 위치한 양천문화회관에서 실시되며, 메이크업, 웨딩 예복, 본식 사진 촬영, 가족 식사를 국가보훈처 및 협력업체에서 무료로 제공한다. 사회자의 개회사에 이어 김종성 전 보훈공단 이사장의 주례사와 10쌍 부부의 성혼선언을 통해 행복한 출발을 다짐한다. 또한 유공자 자제들의 축가와 역사음악합창단 어린이들의 합창 이벤트가 마련되어 있다. 이후 합동 사진촬영, 신랑신부 웨딩촬영, 가족 사진촬영이 진행된다.

  대상자 선정은 지난 10월『나라사랑신문』을 통해 사연을 공모하여 응모한 30쌍의 사연 중 결혼기간, 사연의 진정성 등을 고려하여 10쌍을 선정하였다. 연령대는 40대~80대로 다양하며, 결혼기간도 5년~30년 이상에 이르는 다양한 분들이 신청하였다.

  국가보훈처에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연 공모를 통해 국가유공자에 대한 무료합동결혼식을 실시하여 가정친화형 보훈복지 및 수요자 중심의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