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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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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4회 현충일 추념식> 6월 6일 국립서울현충원서 개최
작성자 : 김경나 작성일 : 조회 : 3,202
부서 기념사업과
연락처 044)202-5531

“대한민국의 이름으로 당신을 기억하겠습니다”
- 나라를 위한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국가가 끝까지 책임 -
<제64회 현충일 추념식> 6일 국립서울현충원서 개최

 - 6일(목) 오전 9시 55분부터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국가유공자 및 유족, 각계대표, 시민, 학생 등 10,000여 명 참석한 가운데 개최

 - 6610 캠페인 : 현충일(6월 6일) 오전 10시 정각, 전국적으로 울리는 사이렌에
    맞춰 추모묵념
 - 비무장지대(DMZ) 화살머리 고지에서 유해가 발굴된 故 박재권 이등중사 등      유해발굴 후 신원이 확인된 6·25전사자 유가족 3인에게 국가유공자 증서 수여
 - 6·25 전장으로 떠난 후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한 남편에 대한 그리움을담은 김차희 여사의 편지를 배우 김혜수가 대신하여 낭독

 - 전국 현충탑에서도 지방 추념식 개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명복을 빌고 국민의 애국정신을 드높일 예정

 


□ 국가보훈처(처장 피우진)는 “나라와 국민을 위해 희생하신 분들을 잊지 않고 기억하는 <제64회 현충일 추념식>을 오는 6월 6일(목) 오전 9시 55분, 국가유공자와 유족, 각계대표, 시민, 학생 등 10,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 특히, 이번 추념식에는 국외안장 독립유공자 유해봉환 유족 및 비무장지대(DMZ) 화살머리고지 등에서 유해가 발굴된 6·25전사자 유가족들이 주빈과 함께 입장할 예정이다.


□ “대한민국의 이름으로 당신을 기억합니다”라는 슬로건 하에 진행되는 올해 추념식은 오전 10시 정각 전국적으로 울리는 사이렌에 맞춰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모든 분들을 추념하고 감사의 뜻을 표하는 ‘6610 캠페인’ 추모묵념을 시작으로 진행된다.


  ○ 국기에 대한 맹세문 낭독과 애국가는 김민석(배우), 방성준(배우 성준), 이창섭(비투비 창섭), 차학연(빅스 엔) 신동우(B1A4 신우) 등 군 복무 중인 연예인들이 선도한다.


  ○ 헌화 및 분향은 주빈 내외와 함께 국가유공자와 유족, 정부 주요인사, 정당대표, 보훈단체장 및 학생대표와 휴가 중 원효대교에서 강에 빠진 여고생을 구출한 황수용 하사, 대구저수지에서 물에 빠진 남성을 구출한 김대환 경위, 전남해남소방서 근무 중 강원도 산불 진화를 위해 가장 멀리서 지원을 나간 정의성 소방교,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대표로 김규태 상사 또한 함께한다.


  ○ 주제 영상은 다양한 성별, 연령, 직업을 가진 내 가족, 우리 동료, 우리의 평범한 이웃이 나라와 국민을 지키기 위해 바쳤던 그 어떤 희생도 국가가 잊지 않고 기억하겠다는 내용을 담아 전한다.


  ○ 국가유공자 증서는 유해가 발굴돼 신원이 확인된 6?25전사자 세 분의 유가족에게 수여, 이들의 공을 기린다.


  ○ 추념공연은 ①당신을 기다리며 보낸 세월(추모연주와 편지 낭독), ②비목(합창) 순으로 진행된다.


      ① 추념공연 1 : 당신을 기다리며 보낸 세월
      - 먼저 위패봉안관에서 ‘알비노니의 현과 오르간을 위한 아다지오’*를   첼로와 건반으로 연주하는 영상이 현장에서 상영된다.


* 2차 세계대전 직후 독일 드레스덴의 도서관에서 발견된 악보로 만들어진 곡으로, 1992년 사라예보 폐허에서 첼리스트가 전쟁의 슬픔과 아픔을 위로하며 연주한 것으로도 알려짐

    

     - 이어 6?25전사자의 배우자인 김차희*(93세) 여사가 남편에 대한 그리움을 담아 쓴 편지 ‘당신을 기다리며 보낸 세월’을 배우 김혜수씨가 낭독한다.


 * 김차희 여사는 1948년 故 성복환 일병과 결혼. 故 성복환 일병은 1950.8.10. 학도병으로 입대 후 1950.10.13. 백천지구 전투 중 전사함. 현재까지 유해를 수습하지 못해 국립서울현충원에 위패로 모심

   

  ② 추념공연 2 : 비목
      - 이후 소프라노 신영옥씨가 우리 가곡 비목*을 대학연합합창단, 국방부 중창단과 함께 합창한다. 

 * 비목(碑木)은 나무로 만든 비석이란 뜻으로, 작사가(한명희)가 화천부근에서 군 생활을 하다가, 비무장지대 잡초가 우거진 곡에서 무명용사의 녹슨 철모와 돌무덤을 발견하고, 이름없는 젊은 넋을 기리며 노랫말을 쓴 곡

 

□ 식후에는 아직 남편의 유해를 찾지 못한 김차희 여사와 함께 현충탑 지하에 있는 위패봉안관을 참배할 예정이다.


  ○ 故  성복환 일병(김차희 여사의 배우자)을 포함, 아직도 돌아오지 못한 애국지사, 재일학도의용군, 경찰 등 호국 용사와 이름조차 확인되지 않은 전사자들의 희생을 기릴 예정이다.


□ 한편, 지자체 단위의 추념식은 전국 충혼탑에서 17개 시·도와 226개 시·군·구 주관으로 개최되며, 각급 학교를 비롯한 기업체 등에서도 자율적으로 실정에 맞게 자체추념식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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