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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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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노인복지관 참전유공자 어르신!
작성자 : 진봉섭 작성일 : 조회 : 1,296
잊지못할 그날의 그 아픔! 추억!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참전유공자 어르신들께 보답하는 마음으로 평소 꿈꿔왔던 격전지 탐방을 다녀왔습니다.
이날 박홍섭구청장님과 신영섭구청장당선자님 그리고 정청래국회의원님께서 참전유공자 어르신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해주셨습니다.

오전 9시에 출발하여 서부전선인 임진각 일대를 탐방하면서 가슴시린 옛 추억을 되돌아 봤습니다.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북녘땅.... 저는 단지 눈으로 밖을 내다봤지만 어르신들은 눈이 아닌 마음으로 바로보고 계셨습니다.
바로 고향이 개성이라며...저 길을 따라가면 개성을 갈 수 있냐고 물어보시던 어르신이 통일의 염원을 갈망하게 합니다.

도라산역에 도착한 어르신들은 단지 역전에 도착한 것 뿐인데, 소풍을 가는 아이들처럼 신이 났습니다.
마음만이래도 개성으로 가는 연습을 하듯이 매표소에서 표를 구입하셨습니다.
이 역은 남한의 마지막 역이 아닌 북한으로 가는 첫번째 역임을 다시 확인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도착한 통일전망대...
임진강 하나를 두고 소리치면 들릴 거리인데도...서로 손짓하며 인사를 나눌 수 있는 거리임에도 불구하고 반세기 동안 그 길은 한 번도 열리지 않은 북한의 동네를 하염없이 바라만 보고 계셨습니다.
다시는 6.25같은 전쟁이 발발하지 않기를 소원하며 하루빨리 북한을 자유로이 방문하는 그 날을 꿈꾸며 오늘 행사를 마무리 하였습니다.

복지관으로 돌아오는 길은 격전지 탐방에 참가하신 어르신들의 마음을 더욱 안타갑게 하였습니다.
개성이라는 동네에서 마포노인복지관까지 불과 1시간도 안걸리는 거리라는 사실에... 어르신들은 이렇게 가까운 곳을 나두고도 가지 못한다는 사실을 아쉬워하며 격전지 탐방이라는 뜻깊은 행사를 마무리 하였습니다.

*일시: 2006년 6월 23일(금)
*장소: 경기도 파주 임진각, 제3땅굴, 도라전망대, 도라산역, 통일전망대
*주최: 서울특별시립 마포노인종합복지관
*후원: 이랜드복지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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