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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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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마당]강원일보를 읽고
작성자 : 정병기 작성일 : 조회 : 1,292
[여론마당]강원일보를 읽고 기사입력 2006-08-12 00:03 |최종수정2006-08-12 00:03 광고  제61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독립유공자 포상과 지원 등에 관심을 가지고 좋은 의견을 주신 정병기 선생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지난 8일자 강원일보에 실린 선생님의 여론마당 기고문과 관련, 국가보훈처의 입장을 밝히고자 한다.  먼저 일제강점기 일신의 안위를 버리고 조국독립을 위해 헌신하신 선열들의 희생정신에 존경과 감사를 드리며 자료미비 등 여러 가지 사정으로 포상대상에 포함되지 못한 가족들께 안타까움과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  독립유공자의 포상은 국가의 정통성과 정체성을 세우는 매우 중요한 사업으로 대한민국 건국이후 현재까지 10만469분이 독립유공자로 포상을 받은 바 있다. 독립유공자 포상 공적심사는 생존 애국지사와 독립운동사 전공교수 등을 비롯한 사계 전문가로 구성된 `독립유공자 공적심사위원회''에서 활동 당시의 입증사료에 기초하여 공적사항과 독립운동에 미친 기여도, 희생도 등에 대한 종합적이고 면밀한 검토를 거쳐 이루어지고 있다.  그동안 독립유공 후손들의 신청에 의한 포상 심사가 이루어져 오다가 2001년부터는 심사기준 재정립과 함께 보다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독립운동 사료발굴과 분석·정리를 위해 근현대사 분야를 전공한 석·박사급의 전문가 15명으로 구성된 `전문사료발굴·분석단''을 설치 운영하고 있어 포상인원과 시기를 확대하는 등 정부 주도의 적극적이고 활발한 포상을 실시하고 있다.  금년도에도 우리 처에서는 제61주년 광복절을 맞아 국내외에서 항일운동을 전개한 313명의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를 포상할 예정이며, 이번에 포상되는 분 중 74%에 달하는 232명은 유족들의 신청이 없었지만 정부에서 독립운동 자료를 직접 찾아 포상하게 되었음을 밝혀드린다.  앞으로 전문사료발굴·분석단을 중심으로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 국사편찬위원회, 국가기록원 등 독립운동사료 소장기관과 협조하여 대대적인 사료발굴·분석 작업을 통해 올해 순국선열의 날까지 모두 500여명을 포상할 계획이다.  오랜 세월 자료 소실 등으로 서훈을 받지 못하신 분들께 안타까운 마음을 같이하면서 객관적 사실과 증거에 의한 엄격한 심사를 통하여 정당한 포상대상자를 선정해야 하는 고충도 이해해주길 부탁드린다. 또한 정부에서도 전문사료발굴·분석단의 규모를 확대하는 등 독립유공자 신규 포상업무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을 약속드린다.  우리 처에서는 국가를 위해 희생·공헌하신 국가유공자의 숭고한 정신을 선양하고 그 유족의 영예로운 삶을 도모하기 위한 국가기본법 제정 및 지자체의 조례 제정과 독립유공자 예우지침을 통하여 독립유공자와 유가족이 국민들로부터 예우와 존경을 받을 수 있도록 생활안정 지원 및 선양사업 전개에 적극 노력해오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이성숙<춘천보훈지청 보훈과장> 강원일보 기사목록|기사제공 : 강원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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