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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합시다

국가보훈부(국문) - 칭찬합시다 상세보기 - 작성자, 제목, 내용, 조회수, 작성일 정보 제공
중앙보훈병원 피부과 의사 조민결,박은정,구태한,백가연 선생님을 칭찬합니다.
작성자 : 강영운 작성일 : 조회 : 1,382
피부 고질병을 말끔히 거의다 낫게 해주고, 친절하게 대해주신 중앙보훈병원 피부과 명의분들께 늘 고맙게 생각해 왔는데, 의사한분이 다른 곳으로 가신다는 말을 듣고 급히 칭찬의 졸필을 들었습니다. - 저는 2012년 10월경 얼굴 우측뺨과 뺨아래 목부분에 종기 같은게 수십개 생겨서 결국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4개병원을 전전하며 3년을 넘는 기간을 피부병 치료에만 전념 하였지만, 낫기는 커녕 먹는약에 문제가 있어서 그런지 피부가 검게 변하고, 심지어 약을 복용 후 쓰러져 응급실에 실려가는 등의 부작용으로 결국 치료를 포기하고 말았습니다만, 얼굴이 점점 흉칙하게 변해가는 관계로 각종 모임은 물론, 애경사에도 참가 할 수가 없어서 많은 심적 고통을 느끼며 지냈습니다. - 그러다가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어 2018. 12. 12. 중앙보훈병원 피부과를 찾아가 조민결 선생님한테 첫진료를 받았습니다. 조선생님 말씀이 "빨리 좋아질 질병이 아니라서 2년 이상 꾸준히 약물을 복용하면서, 환부에 주사를 주기적으로 맞으면 좋아질거 같다"고 하였습니다. - 그래서 이날부터 2020.2.19까지 2주에 1회씩 총 31회에 걸쳐 중앙보훈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주사를 맞은 다음 처방해준 약을 복용하였는데, - 이렇게 진료를 해주면서도 혹시나 약물복용 등으로 인한 다른 문제는 없는지 주기적으로 혈액검사를 하여 아무 이상이 없는 것을 확인하는 꼼꼼하면서도 세심하게 진료를 해주었을뿐만 아니라, 조민결 선생님은 진료 받으러 갈 때마다 친절하고도 상세하게 환부상태와 진료과정 등에 대해 설명을 잘해주어서 믿음도 가고, 기분도 좋아서 중앙보훈병원 가는 발걸음이 늘 가볍고 좋았습니다. - 그리고, 조선생님 부재중일 때는 박은정 선생님께서 진료를 해주셨는데, 박선생님 역시나 친절하면서도 상냥하게 진료는 물론 설명까지도 조선생님 못지 않게 잘해주셔서, 너무 고마웠는데, 조선생님이 가시고 나서 박선생님이 저의 진료를 계속 맡으신다고 하여 한시름 놓게 되었습니다. - 또한, 주사실에서 늘 볼상사나운 환자들의 환부에 주사를 놓거나, 메스로 잘라내거나 하는, 누구나 접근조차 꺼려할만한 3D 업종의 으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두분의 의사 구태한 선생님과 백가연 선생님의 칭찬을 빼 놓을 수가 없습니다. - 처음 주사를 맞을 때 구태환 선생님이 주사를 놔주었는데, 어찌나 꼼꼼하게 주사를 잘 놔주는지 한번에 30여방의 주사를 맞으면서도 아푸기 보다는 고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그런데 얼마가지 않아 백가연 선생님으로 주사 놓는 선생님이 바뀌어서 내심 아쉽다 생각했는데, 백선생님은 한침 한침 놓을마다 "항상 아프지 않냐?" "어디가 제일 신경이 쓰이냐?", "더 놔주면 좋겠다고 생각되는 부분이 있으면 말하라"고 하는 등 너무도 친절하고, 세심하고, 자상한데다가, 30여군데가 넘는 환부에 주사를 다 놓고나면 주사 놓은 곳에서 피가 줄줄 흘러내리게 되는데, 이 때 거즈에 알콜솜을 덧대어 주면서 피닦으라고 줄 때, 너무 너무 고맙고 또 고마웠답니다. 늘 조선생님 또는 박선생님한테 진료를 받고, 주사실 앞에서 기다리다 보면, 주사를 기다리는 많은 환자분들이 주사실 의사분들의 고충은 전혀 생각하지 않고 몇십분씩 기다리게 한다며 성질내거나, 그냥 가겠다며 으름장을 놓거나, 심하면 욕설도 퍼붙는 고령의 환자분들이 계시는데, 많은 환자들을 정성껏 치료하다 보면 늦어질 수 밖에 없는데도 환자들을 위해 고생하는 선생님들을 위로는 못해 줄 망정 원망들만 하고 있어서 그런 모습들을 볼 때마다, 너무도 안타까울 때가 많아, 병원당국에 주사실 의사를 늘려달라는 청원을 내고 싶었던 적도 있었습니다. - 이렇게 조민결선생님, 박은정 선생님, 구태한 선생님, 백가연 선생님께서 진료와 주사를 잘 놔주셔서 한동안 포기하고 지내던 저의 고질적인 환부가 현재 90%이상 좋아지는 효과를 보게되어 지인들이 볼 때마다 "많이 좋아졌네...." 라고 할 때 마다, 네분 선생님께 늘 고맙고 감사한 생각이 들었지만, 내색조차 못하고 있었는데, 지난 19일날 조민결 선생님 진료를 받을 때 다른 곳으로 간다는 말씀을 듣고 어찌나 섭섭한지,가시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어느 병원으로 가시던지 친절하면서도 병을 잘 낫게 해주는 좋은 명의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해보면서, "대성하기를 기원하겠다"는 말로 인사를 대신하고, 마지막 진료를 받고 왔지만, 그냥 지내기에는 너무도 아쉬움이 커서 이렇게 두서없는 졸필로 감사의 칭찬글을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