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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합시다

국가보훈부(국문) - 칭찬합시다 상세보기 - 작성자, 제목, 내용, 조회수, 작성일 정보 제공
늘 한결 같은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진료해주시는 담당 의사 선생님께 감사한 마음을 글로 대신합니다.
작성자 : 정제욱 작성일 : 조회 : 544
저는 이제 어느새 저도 모르게 환갑이 조금 넘은 나이가 되었습니다. 제 인생이 어느 때에는 원망스럽기도 하고 마음이 답답하여 많은 고민을 하며 살고 있습니다. 저는 1984년 4월에 특전사에서 낙하 시범을 보이기 위해 강하 하다가 일기가 고르지 못한 강풍과 비바람에 척추를 크게 다쳐서 하반신을 움직일 수 없는 상태였습니다. 청천벽력 같은 상황을 마주하고 보니 어떻게 할 수 없는 내 처지가 너무나 불쌍했습니다. 그로 부터 1년 동안 열심히 재활치료로 기적 같이 걸을 수 있게 되어 조그만 희망을 품고 새롭게 직장을 얻어 근무를 하였습니다. 그러던 중 1990년 12월에 다시 쓰러져서 전처럼 하반신을 움직이지 못하게 되어, 당시 서울대학병원에서 2개의 수술팀을 편성하여 17간 반 동안 수술을 진행했는데 기적같이 발이 움직여 지는 것을 느끼고, 한달 후에 7시간 동안 2차 수술을 받고 걸어서 다닐 수 있게 되어 그 후로는 중간 중간 병원에서 외래진료를 받고 있습니다. 저는 허리가 아프면서 혈액순환이 잘 안되다 보니 당뇨병이 생겨서 벌써 10여 년이 넘었는데 전에는 보훈병원의 치료를 받지 않고 일반 대학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그 담당 의사 선생님이 외국으로 교환의사로 가시게 되어 그 뒤로 보훈병원을찾게 되었습니다. 그 때 대전보훈병원 "소화기내과 김설영 부장님"을 만나게 되었는데 정말 내가 진료를 받고 싶은 그런 의사 산생님이었습니다. 늘 한결같이 저에 대한 건강을 살펴주셔서 정말 고맙게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당료병이 잘 관리되어서 큰 어려움 없이 잘 지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허리가 계속 아프다 보니 재활의학과에서 진료를 받게 되었는데 담당 의사 선생님이신 "재활의학과 윤석주 부장님"이십니다. 환자가 항상 많아서 지치시고 어려우실만하실텐데도 변함없이 꼼꼼하게 체크하시고 저에 대한 변화를 읽어 가시며 건강을 위한 약처방과 직접 검사를 해주셔서 많은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사실 보훈병원이 지금은 많이 개선되어 의료진도 많이 확충되었지만, 얼마 전만해도 보훈병원에서는 진료받고 싶은 마음이 없을 정도로 여러가지가 미비하고 불친절하기까지 했습니다. 시대가 변하고 모든 것이 바르게 움직여서 보훈병원에서 희망을 보게 되었습니다. 물론 이 두분 만이 아니고 칭찬을 해야할 의사 선생님들이 더 많이 있습니다. 항상 변함없는 마음으로 우리 국가유공자를 위해 열심히 진료해주시는데 대하여 감사의 말슴을 드립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2020년 6월 1일 국가유공자 정제욱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