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

충주보훈지청(지청자 이우석)에서는 2007년3월 28일(수) 충주시 살미면에 자리잡고 있는 노인요양시설 모세의집을 복지사, 도우미, 괴산에 살고 계시는 장00(83세)할아버님과 방문하여 1일 봉사를 하고 돌아왔다. 모세의집은 할아버님,할머님 총27 분이 가족으로부터 수발을 받지 못하고 시설에 입소하여 그곳에서 보호를 받고 있는 곳이다.

장00할아버님은 중풍으로 쓰러져 거동이 불편하신 여동생(78세)을 4여년 모시고 살다 또다시 중풍이 와 어쩔수 없이 모세의집으로 보내게 되었다고 하신다. 할아버님은 못내 당신이 못 데리고 있는 것이 죄스럽다며 고령의 나이와 굽은 허리를 하시고도 매월 찾아가 그곳에서 궂은 일을 찾아가며 하고 계신단다. 이번 방문은 도우미를 통해 이야기를 전해듣고 할아버님과 동행하게 되었다. 그곳에 가서 주방에서 할아버님, 할머님들을 위해 음식 만드는 것을 도와드리고 잘 드실 수 있게 가위로 잘게 썰어 드리는  봉사를 하고 돌아왔다. 받는 기쁨보다 내가 누군가를 위해 줄 수 있는 기쁨을 누리게 되어 그곳을 떠나는 내내  행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