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

  서울북부보훈지청(신현재 지청장) 이동보훈복지 팀에서는 5월 15일(화) 세탁기가 필요한 저소득 보훈대상자 가정에 방문하여 후원받은 중고세탁기를 설치했다.

 

동대문구에 살고 있는 노인부부세대의 84세 고령 무공수훈자 O달O님은 간경화를 앓고 있는 배우자를 간병하고 가사를 돌보기에 어려움이 있어 금년 1월부터 보훈처 보훈도우미 가사·간병서비스를 제공받아 왔다.
이 가정에 방문하는 보훈도우미 이영연 씨는 형편이 어려워 이십여 년 이상 작고 낡은 구형세탁기를 사용하고 있는 어르신들의 딱한 사정을 안타깝게 생각하다가 생활폐기물 수집운반업체인「클린 중랑」의 지인에게 부탁해 성능 좋은 중고세탁기를 후원받게 되었고 이를 이동보훈복지 팀에서 연계하여 직원들이 세탁기를 직접 설치하게 되었다.

어르신들은 “마침 낡은 구형 세탁기마저 고장나버려 걱정이 태산 같았는데 보훈청의 도움으로 복덩이 보훈도우미에 세탁기까지 지원받으니 아픔과 시름이 한 순간에 날아가 버리는 것 같다“ 며 크게 기뻐했다.

 

서울북부보훈지청에서는 금년 초부터 생활이 어려운 독거노인이나 노인세대로 추운겨울에도 손세탁을 하는 고령 국가유공자를 발굴하여 신제품 유행에 맞춰 교체되는 쓸만한 세탁기 및 가전제품 등을 후원받아 전달하는 '사랑 나눔 연계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