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

  순천보훈지청(지청장 선해국)에서는 9월 21일(금) 가사/간병서비스 지원대상자 중 생신을 맞은 무의탁 독거노인 최정자(곡성군 곡성읍 구원리, 81세)님 댁을 방문하여 생신을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하였다.

  보훈가족인 최정자님은 31년전 우측실명(사고로) 후 좌측시력저하로 이식수술까지 받으셨으나 계속 시력이 떨어지셔 현재 1급 시각 장애이며 혼자서는 외출 불가능 상태이며 무의탁 독거노인으로 현재 순천시 가사·간병서비스 지원대상자로 주2회의 서비스 지원을 받고 있다. 이 날 생신축하자리는 복지사, 보훈도우미, 이동팀원이 모여 생신케이크에 불을 끄시며 생신축하 자리와 보훈청의 지속적인 관심에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순천보훈지청 관내 보훈도우미들은 평소에도 무의탁 독거노인들의 손발이 되어 가사도우미의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때로는 독거노인들의 친구가 되어 가슴깊이 묻어두웠던 추억담을 하루종일 들어주기도 하는 등 핏줄에 못지 않은 따뜻한 가슴으로 그들과 끈끈한 정을 나누고 있다.

  또한 BOVIS에서는 현재 순천, 광양 등 7개 시/군에서 12명의 보훈도우미가 활동중이며 치매/중풍 등 노인성 질환이나 일반 질병, 노쇠 등의 사유로 가족으로부터 적절한 수발을 받지 못하는 114명의 보훈가족의 가정을 방문하여 가사간병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