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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설문

국가보훈부(국문) - 연설문 상세보기 - 제목, 내용, 파일, URL 정보 제공
99 세계휠체어경기대회 선수단 결단식 치사
親愛하는 세계휠체어경기대회 참가선수 및 가족 여러분, 그리고 자리를 함께 하신 內賓 여러분! 오늘 再活의 굳센 의지로 신체적 고통을 극복하고 우리 나라의 대표선수로 선발 되어 壯途에 오르시는 여러분께 진심으로 祝賀와 激勵의 말씀을 드립니다. 여러분께서는 비록 몸은 불편하시지만 강인한 정신력으로 인생을 개척해 온 人間勝利의 산 증인으로서 성실하고 용기 있는 사람에게는 언제나 無限한 가능성의 세계가 열려 있음을 체험으로 일깨워주신 분들입니다. 그 동안 어려운 여건 속에서 고된 훈련을 무사히 마치신 여러분께 힘찬 激勵의 박수를 보내며, 여러분 곁에서 오늘이 있기까지 온갖 어려움을 함께 해오신 가족 여러분께도 심심한 慰勞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제 여러분이 참가하실 세계휠체어경기대회는 신체기능 재활과 퇴화방지를 위한 재활체육의 효시로서 지난 1948년 영국 스토크맨드빌병원의 굿맨(Guttman) 박사가 제창하여 1952년 첫 국제대회를 연 이래 영국 또는 올림픽 개최국에서 매년 개최되고 있는 유서 깊은 국제대회입니다. 우리 나라는 1965년부터 매년 척수장애 전상군경을 중심으로 이 대회에 참가하여 총 339개의 메달을 획득하는 등 國威를 宣揚하였으며, 특히 1988년에는 서울올림픽과 함께 개최된 서울 장애인올핌픽에 참가하여 좋은 성적을 거둠으로써 우리 나라 장애인 체육발전에도 크게 기여해 왔습니다. 2000년 시드니 장애인올림픽에 대비하여 뉴질랜드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지구촌에서 50여개국 1,0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하여 기량을 겨루고 우정을 나누는 祝祭의 한마당인 만큼 평소에 갈고 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하여 알찬 결실을 거두시기를 바랍니다. 선수 여러분! 지금 우리는 새로운 천 년을 맞아 다시 한번 민족의 번영을 위한 힘찬 跳躍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政府는 기본이 바로 선 나라를 건설하기 위하여 사회 각 부문의 改革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6·25전쟁이 남긴 폐허를 딛고 이룩한 국가발전의 원동력이었던 국가유공자의 숭고한 犧牲정신을 되살려 국민화합을 이루고 국가역량을 강화해 나가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국민의 정부는 어려운 財政與件속에서도 지난날 國土防衛에 헌신하신 국가유공자들이 보다 나은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만족스러운 수준은 아니나 내년도 기본연금을 50만원으로, 1급 간호수당을 125만원으로 인상하는 등 報勳豫算을 대폭 증액하였습니다. 또한, 21세기 先進報勳行政의 청사진을 마련하고 각종 報勳施策을 의욕적으로 추진함으로써 愛國先烈과 護國英靈의 犧牲精神이 우리 국민들의 가슴속에 최고의 精神的 價値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報勳文化擴散을 위해 모든 노력을 경주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잘 아시겠지만, 지금 우리나라는 신장된 국력을 바탕으로 "동티모르"에 平和維持軍을 派兵하여 세계평화에 기여함으로써 국제사회에서 "인권보호"에 앞장서는 국가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때에 우리 나라를 대표하여 국제대회에 출전하시는 선수 여러분께서는 대한민국의 이미지를 세계 속에 드높이는 民間使節로서의 역할을 다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그 동안 국내 경기와 합숙훈련, 그리고 결단식이 있기까지 물심양면으로 支援을 아끼지 않으신 尹在喆 상이군경회장님과 보훈병원장 그리고 여러 自願奉仕者와 내빈 여러분의 노고에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끝으로 선수단 여러분의 無事歸還과 함께 내빈 여러분의 가정에도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시기를 祈願합니다. 감사합니다. 1999년 10월 7일 國家報勳處長 崔 圭 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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