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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설문

국가보훈부(국문) - 연설문 상세보기 - 제목, 내용, 파일, URL 정보 제공
2003년도 보훈동우회 정기총회 격려사
존경하는 조철권 회장님을 비롯한 역대 처장님과 회원 여러분! 그리고 바쁘신 가운데에도 자리를 함께해 주신 보훈단체장님과 내빈 여러분! 지난 3월 부임 이후 보훈동우회 회원 여러분들을 한자리에 모시고 인사를 드리게 되어 매우 반갑게 생각하면서도 일일이 찾아 뵙지 못한 송구스러운 마음도 갖게 됩니다. 먼저, 국가보훈사업의 토대를 마련해 주시고 현직을 떠나신 후에도 보훈업무 발전을 위해 깊은 애정을 갖고 성원해 주시는 역대 처장님을 비롯한 선배 공무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벌써 계미년의 한 해가 저물어가고 있습니다. 참여정부가 출범한 금년은 새로운 보훈환경에 부응하는 정책 마련과 처 위상 제고를 위하여 나름대로 노력한 한 해 였다고 생각합니다. 국가보훈이 국가의 기본정책으로 자리매김 되고 이를 통해서 국민통합과 국가 발전에 기여해 갈 수 있는 기반 마련에 정책적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지난 7월에는 총리님 주관으로 10개 부처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 보훈정책의 청사진이 될 '호국보훈정책 중장기 발전계획'을 마련하였고, 처 위상 격상 사안도 관련 법안이 정기 국회에 상정되어 처리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내년도 보훈예산 세출규모도 금년 대비 5.7%가 증가될 것으로 예상되어, 1조원 규모가 된 이후 7년 만에 2조원 시대를 맞게 되었으며, 정부 전체 예산 증가율 2.1%에 비하면 획기적인 증가로 생각됩니다. 또한, 국제화 시대를 맞아 국제 보훈교류 업무도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금년 10월에는 '한.불공동참가 전쟁기념사업 협력에 관한 약정'을 체결하였고, 국내에 묘지가 있으면서 유족의 생사조차 알수 없었던 해외 6.25참전 전몰장병 유족을 찾아 50년만에 참배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해 주었습니다. 아울러 정체 상태에 있던 제대군인 지원 사업도 활로를 찾고 있습니다. 이러한 성과는 역대 처장님을 비롯한 회원 여러분과 보훈단체장님들의 한결같은 성원에 힘입은 바 크다고 생각하여 다시 한 번 감사를 드립니다. 자리를 함께해 주신 회원 여러분! 올해로 국가보훈처 창설 42주년이 되었습니다. 인생으로 치면 불혹의 나이를 넘어 가정에서나 사회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할 나이라고 생각합니다. 한편, 나무로 보면 뿌리는 깊지만 많은 가지를 갖게 되어 외풍에 흔들리고, 성장이 둔화되어 현상에 머무를 수 있는 시기입니다. 그러나 현직의 저희들은 선배 공무원 여러분께서 다져 놓으신 바탕위에 새로운 사고와 열정으로, 기 수립된 '호국보훈정책 중장기 발전계획'을 내실있게 추진하고 조직의 혁신적 운영을 통해서 국가보훈의 틀을 더욱 확고히 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그리하여 국가유공자들의 영예로운 삶의 질 향상과 위국헌신 정신을 나라사랑 국민정신으로 계승 발전시켜서 우리 사회의 소중한 중심적 가치로 뿌리 내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사회 각 분야에서 주도적 역할을 하고 계신 보훈동우회원 여러분께서도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앞으로 보훈업무 발전을 위해 많은 관심과 지도편달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끝으로 금년 한 해 어려우신 가운데에서도 보훈동우회를 훌륭히 이끌어 주신 조철권 회장님께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다가오는 갑신년 새해에도 보훈동우회의 무궁한 발전과, 이 자리에 참석하신 모든 분들의 건강과 가정에 행운이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03. 12. 3. 國家報勳處長 安 周 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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