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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설문

국가보훈부(국문) - 연설문 상세보기 - 제목, 내용, 파일, URL 정보 제공
국군모범용사 초대 위로행사 환영사
친애하는 국군 모범용사, 그리고 가족 여러분! 오늘 우리나라 국군 장병을 대표해서 이 자리에 나오신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또한 온갖 어려움 속에서도 묵묵히 뒷바라지를 해 오신 모범용사 가족 여러분께 따뜻한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지난 ’64년 이래 지금까지 해마다 모범용사 초대 행사를 마련해 주시는 채수삼 서울신문사 사장님과 임직원 여러분께 사의를 표합니다. 이 자리에 참석하신 모범용사 여러분은, 평소 투철한 사명감과 군인정신으로 국토방위에 임하고 있는 호국의 용사이며, 맡은 바 소임을 성실히 수행하여 모든 장병들의 귀감이 되고 있는 분들로 알고 있습니다. 국가안보의 주역으로서 평소 여러분이 보여준 국가에 대한 뜨거운 충성심과 국민을 위해 헌신해 온 모범적인 병영 생활은, 오늘날 우리 국군이 국민의 사랑과 신뢰를 받는 ‘정예강군’으로 성장하는 데 큰 밑거름이 되었습니다. 지금 우리가 세계 10위의 GDP를 가진 경제 강국, 세계 IT와 생명공학 분야 등을 선도하는 기술 강국을 건설해 낼 수 있는 것도, 국군장병 여러분이 안보의 일선에서 혼신을 다 바쳐 이 나라를 지키고 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믿습니다. 그간 헌신해 오신 모범용사 여러분과 가족분들께 다시 한번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자리를 함께 해 주신 여러분! 올해는 우리 민족에게 결코 씻을 수 없는 상처와 슬픔을 안겨준 6·25전쟁 55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그동안 국군은 존망의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을 지켜냈으며, 그후 분단 상황의 끊임없는 안보 위협 속에서도 국토방위에 전력하여 국가발전의 토대로서 그 역할을 다해 왔습니다. 이제 우리 군은 여러 나라에 평화유지군을 보내서 세계인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는 ‘선진강군’으로 성장하였습니다. 그러나 여기에 안주할 수는 없습니다. 우리는 북한 핵문제의 평화적인 해결과, 선진한국 건설이라는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대 상황 속에서 안보태세의 확립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정부는 평화와 번영의 동북아 시대, 국민소득 2만 달러 시대를 열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튼튼한 안보가 뒷받침 되어야 합니다. 자유와 평화는 그것을 지킬 힘이 있어야 얻어지는 것입니다. 이러한 의미에서 볼 때, 우리 국군에게 부여된 사명은 막중하며, 조국을 위한 여러분의 헌신은 무엇보다 값지고 영광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쪼록 모범용사 여러분은 우리 군이 국민으로부터 더욱 존경받고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선도적 역할을 다해 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정부에서는 국가안보의 주역으로서 역할을 해 오신 장기복무 제대군인에 대한 효율적인 사회정착을 위해 범정부적인 지원체계 구축과, 원활한 사회복귀를 지원하여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국방환경 변화에 대비해 제대군인지원에 대한 정책개발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을 진정으로 존경하고 예우하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고 그분들의 숭고한 정신을 국가발전의 정신적 토대로 삼아 나갈 것입니다. 끝으로, 이 소중한 자리를 마련해 주신 서울신문사 관계자 여러분께 거듭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모범용사 여러분의 건강과 가정에 행운이 늘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05. 6. 20. 國家報勳處長 朴 維 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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