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

아크(Akh)부대 방문 격려사

세계 최강, 무적의 아크부대 장병 여러분!
이역만리 사막에서 조국의 위상을 드높이고 계신 여러분을 만나 뵙게 되어 정말 반갑습니다.

저는 약 7천 킬로미터를 날아 이곳 아부다비에 도착하기까지, 여러분을 만난다는 생각에 가슴이 뛰었습니다. 이렇게 여러분 앞에 서고 보니, 당당하고 늠름한 여러분의 모습에 더욱 벅찬 감동을 느낍니다.

아크부대는 아랍에미리트 특수전부대의 교육훈련을 지원하고, 이곳에 거주하는 우리 국민을 보호하는 막중한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아크부대 부대장님과 부대원 여러분의 헌신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자랑스런 아크부대 장병여러분!
아크부대는 2011년 첫 파병 후 이번 14진에 이르기까지 고도의 전술능력과 체력, 정신력으로 아랍에미리트 군의 특수전 능력을 크게 향상시켜 주었고 한국과 아랍에미리트 양국 간 군사교류 협력을 넘어 경제협력과 우호관계 증진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이런 점에서 국제사회의 새로운 모범이 되고 있는 여러분이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여러분!
튼튼한 안보가 뒷받침돼야 국가의 번영도 이룰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선 국민의 신뢰를 받는 강력한 군대 뿐 아니라, 국제사회의 지지협력도 있어야 합니다.

뜨거운 사막의 훈련을 감내하며 흘린 여러분의 땀방울이 바로 대한민국의 국방력이며 세계인의 마음을 얻는 무기가 될 것입니다.

아크부대 장병 여러분!
국가보훈처는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에 대한 예우와 지원에 소홀함이 없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조국에 대한 충성과 애국심으로 주어진 임무를 훌륭하게 수행하고 있는 여러분의 땀과 노력은 결코 헛되지 않을 것입니다.

 

정부는 여러분들이 성공적으로 임무를 완수하고 가족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여러분들과 고국에서 다시 만날 때까지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아울러 즐거운 성탄절과 연말연시 보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18. 12. 18.
국가보훈처장  피 우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