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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설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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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 청해부대 방문 격려사

오만 청해부대 방문 격려사



친애하는 청해부대 장병 여러분!

오늘 이 곳 오만에서 이렇게 여러분을 뵙게 되어 정말 반갑습니다.

‘아덴만의 수호자’로 세계 해양안보에 크게 기여하고 계신 이상근 청해부대장님을 비롯한 장병 여러분의 노고에 저는 정부를 대표해 진심으로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여러분의 늠름한 모습을 보니, 우리 국군의 기상과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를 보는 것 같아 매우 기쁩니다.

청해부대는 지난 2009년 3월부터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약 스무 번의 해적퇴치를 비롯해 2만 2천 4백여 척의 선박호송과 안전항해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아덴만 여명작전은 물론 한진 텐진호와 제미니호 선원 구출, 리비아·예멘 철수, 가나 해역 피랍국민 호송 등의 군사작전을 완벽하게 수행했습니다.

또한 일본, 중국 등에서 파견된 함정들과의 교류에서 한발 더 나아가 아랍에미리트와 베트남 등을 방문, 친선을 다지는 군사외교에도 많은 성과를 거뒀다고 들었습니다.

청해부대가 오늘의 위상을 갖게 된 것은 오로지 국가와 국민을 위해 열정과 헌신으로 임무를 수행한 여러분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가족과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딛고 대한민국 국군으로서 역할을 다해주신 장병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여러분이 흘린 땀방울은 대한민국과 우리 군의 힘이자 미래입니다.

이곳에서 보낸 여러분의 하루하루가 국가발전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 기억하시고 자랑스럽게 여기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처럼, 앞으로도 우리 청해부대는 자유로운 항해와 해상안전 보장이라는 모든 국가의 바람을 빈틈없이 실천해 줄 것을 믿습니다.

정부 역시 청해부대 모든 장병 여러분이 건강하게 임무를 마치고 무사히 귀국하는 그날까지 모든 역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뜻 깊은 연말되시고, 다가오는 새해에도 항상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대한민국은 여러분이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감사합니다.   

2019. 12. 17.
국가보훈처장  박 삼 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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