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 브래드퍼드 스미스 중령
(1916.5.7.~2004.5.27.)
찰스 브래드퍼드 스미스 중령은 죽미령전투 당시 스미스 특수임무부대를 이끌었던 인물이다.
전투를 진두지휘하며 적절한 포격 요청과 사격 통제로 북한군에게 화력을 퍼부었으나 선두에 있는 북한군 전차 몇 대만 파괴하는데 그쳤고, 그 결과 후속 전차들이 계속 전진하면서 스미스 부대의 피해가 커졌다.
어쩔 수 없이 퇴각을 결정하였지만 부족한 병력과 장비에도 용감히 싸운 공로를 인정받아 미국 정부에서 수훈십자장을 수여받았다.
윤승국 장군
(1926.8.28.~2021.11.15.)
윤승국 장군은 죽미령 전투에 참전한 스미스 특수임무 부대원 중 유일한 한국인이다.
스미스 부대의 대대장 찰스 스미스는 작전 수행을 위해 당시 대위였던 윤승국 장군에게 연락장교로 참전해 줄 것을 요청했다.
죽미령전투에 참번한 윤승국 장군은 전력의 열세로 철수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빠르게 지리를 파악하고 전략을 펼쳐 부대원 200여 명의 목숨을 구하는 혁혁한 공을 세웠다.
오산 죽미령 전투
6시간 15분간의 전투
1950년 7월 5일 오산 죽미령고개에서 유엔군과 북한군의 첫 번째 전투가 벌어졌다.
수원을 점령한 후 대전으로 남하하는 북한군을 상대하기 위해 6·25 전쟁 중 유엔군이 참여한 첫 전투가 죽미령 전투이다. 스미스 중령이 지휘하는 특수임무부대는 정규편제에도 미치지 못하는 병력과 열악한 장비에도 불구하고 북한군의 전차부대를 상대로 분전하였으나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패퇴, 철수하였다. 이 전투에서 스미스 특수임무부대는 540명 중 181명이 전사하거나 실종되ᄋᅠᆻ으며, 북한군 역시 약 5,000명 중 127명이 전사하거나 실종되었다.
죽미령 전투는 유엔군과 북한군의 첫 전투로, 승패와 관계없이 전 세계에 유엔군의 참전을 알리는 계기가 되ᄋᅠᆻ다. 또한 유엔군의 파병은 유엔 창설 이후 처음으로 유엔의 기본정신에 입각하여 자유와 평화를 수호하기 위해 집단적 안보행동을 펼친 점에서 중대한 역사적 가치를 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