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

마산보훈지청(지청장 이희범)은 29일 별세하신 항일 애국지사 김병현 선생님의 영결식에 참석하였다. 이 날 영결식은 무공수훈자회 장례단에서 준비로 엄숙하게 진행되었으며, 이희범 지청장은 "이 나라의 독립을 위해 노심초사하시던 무거운 짐을 내려놓으시고 이제 남은 우리가 선생의 독립을 향한 기개를 받들고 가슴에 깊이 새겨 대한민국의 발전과 평화를 지켜나가겠다며"조사를 통해 선생님의 가시는 길에 명복을 빌었다.

경남 창원에서 출생한 김병현 애국지사는 동래중학교 재학시부터 독서회를 조직하여 항일운동을 전개했고, 1941년엔 이를 조선독립당으로 개편하여 항일결사 단체인 지일회 및 순국당등과 연계하여 광범위한 활동을 전개하던 중 피체되어 혹독한 고문을 당하였다. 정부는 선생의 공훈을 기려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수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