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

 춘천보훈지청에서는 우리고장현충시설 활성화를 위해서 현충시설안내표지판 설치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2007년 12월 12일 춘천시 남면 가정리에 위치한 춘천의병마을에 1,500천원의 국고보조금을 지급하였다.

 한말 일제의 노골적인 국권침탈에 맞서 국가와 민족의 자주권을 수호하려는 근대 의병운동의 웅거지였던 춘천에서 의병의 사상적 기반이 되는 화서학파의 위정척사적 학문전통이 계승 발전되고 있었다. 또한 그 바탕한 춘천주민들의 저항·자주의식이 연결되어 을미의병 때부터 습재 이소응선생의 춘천의병은 전국최초로 친일관료를 처단하는 등 격렬한 항일운동을 전개하였습니다.

이러한 선열들의 위대한 정신을 이어 춘천의병역사의 복원과 재현을 통해 나라사랑정신의 함양은 물론 마을의 전통과 역사가 접목된 전통문화 보존 및 계승으로 지역발전에 기여하고자 “춘천의병마을”을 건립하였다.

춘천의병을 비롯한 한말의병항쟁에서 호좌의진의 창의대장을 지내시고 그후 13도의군도총재에 추대되셨던 의암 류인석, 여성의병으로 의병사를 지어 의병정신을 고취시킨 윤희순 등의 인물과 마을의 역사적 의미를 살려 우리지역만의 특화된 역사문화 컨텐츠를 복원 재현함으로써 춘천의병의 나라사랑 정신을 통하여 어제와 오늘을 잇는 문화체험 및 교육공간으로 기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