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

 강춘석 순천보훈지청장은 10월 21일(목) 오전 10시, 곡성군 고달면에 홀로 거주하시는 전몰군경유족(배우자)이신 박일남 여사님 댁을 방문하여 위문품으로 준비한 무선주전자 전달 등 노후복지 현장체험을 실시하였다.

 박일남 여사님은, 6.25전쟁 중에 경찰신분으로 나라를 지키다 1950년 10월 20일에 전몰하신 故 김권옥 국가유공자의 배우자이며, 현재 천안에 거주하고 있는 외아들을 훌륭한 사회일군으로 성장시켜 주위의 칭찬과 존경을 받으시는 분이다.

 이 날 노후복지현장체험 행사에는 순천보훈지청의 이선임 복지사가 동행하여 강춘석 지청장과 함께 박일남 여사님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는 등 정다운 담소의 시간을 가졌다. 박일남 여사는 “곡성군 고달면 시골까지 지청장님께서 직접 방문하여 주시고, 항상 관심을 갖고 여러 가지 지원을 해 주셔서 고맙다.”는 말을 하였다.

 강춘석 지청장은, “고령의 국가유공자와 그 유가족을 위해, 사무실에 앉아서 보훈행정을 펼치는 데에는 분명 한계가 있다. 직접 보훈가족의 가정을 방문하는 등 찾아가는 행정서비스인 이동보훈복지서비스의 활성화를 통해 비교적 보훈관서의 사각지대에 있는 원거리 보훈가족의 복지혜택에 더욱 관심을 갖고 보훈행정을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