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

서울북부보훈지청(지청장 신명철) 보비스팀은 봄철을 맞아 국가유공자 재가복지대상 어르신과 함께 4월 21일 “보훈가족 봄나들이”행사를 개최하였다.

능동 어린이대공원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재가복지어르신과 보훈도우미, 보비스팀 등 75명이 참여하여 공원 내 산책과 동물원 관람, 레크리에이션 등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평소 외출과 나들이 기회가 부족한 재가복지 어르신들은 보비스팀과 보훈도우미들이 정성껏 마련한 도시락을 드시며 담소도 나누고, 점심 후 레크리에이션 시간에는 팀 대항으로 진행한 게임을 통해 웃고 즐기며 쌓인 스트레스를 풀고 숨겨놓은 노래와 춤 실력을 한껏 뽐내시며 흥겨워 하셨다.

특히, 이날 행사에 참여하신 이○○(전상군경) 어르신과 한○○(참전유공자) 어르신은 각자가 가슴에 달고 있는 이름표를 보시고 소식이 끊긴 어릴적 고향친구라는 사실을 알게 되셨다. 어르신들은 잊고 살았던 어릴적 고향친구를 이 자리에서 만나셨다며 어린아이 처럼 기뻐하시며 행사 내내 두분이 함께 하셨다.

또한 국가유공자 박우철님(방송인 박경림의 父)이 참가자 전원에게 고급 티스푼 세트를 전달하며 봄나들이 행사를 행복한 추억으로 기념하게 하였다.

서울북부보훈지청 보비스팀은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생활을 보내실 수 있도록 다양한 재가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더욱 노력할 것을 다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