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

독립운동가 ‘윤동주’ 선생을 기리는 제4회 백일장 사생대회 시상

- 일제시대 항일민족시인 ‘윤동주’ -

 순천보훈지청(지청장 강춘석)에서는 관내 지역신문인 광양신문(발행인 김양환)과 연계하여 6월 14일(화) 오후 5시, 광양시청 대회의실에서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6월 11일(토) 광양시 금호동 조각공원에서 개최된 ‘독립운동가 윤동주 선생을 기리는 제4회 백일장 사생대회’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한다.

 윤동주(尹東柱) 선생(1917.12.30～1945.2.16)은 1917년 12월 30일, 만주 북간도의 명동촌에서 태어났으며, 1938년 연희전문학교(현 연세대학교) 학생시절부터 항일민족정신을 시로써 발표하기 시작하였으며, 1942년 일본 경도동지사대학에 재학 중 동지인 송몽규, 장성언 등과 징병제반대와 무력봉기 및 민족적 문학관을 강조하고, 민족성의 향상과 대중문화앙양 및 민족의식 유발에 전념하다 일경에게 피체되어 경도지방재판소에서 징역 2년형을 선고 받고, 후쿠오카 형무소에서 옥고 중 옥사하였다. 이에 정부에서는 '윤동주'선생의 공훈을 기려 1990년, 건국훈장인 독립장을 추서했다.

 이번 독립운동가 ‘윤동주’ 선생을 기리는 사생대회가 순천보훈지청 관내 지역인 광양시에서 개최되는 이유는 ‘윤동주’ 선생의 유고가 광양시 진월면 망덕리에 소재하였으며, 1925년에 건립된 ‘故 백영 정병욱(1922～1982)’ 선생의 가옥 마루 밑에서 발견되어 이 ‘정병욱 가옥’이 2007년 7월 3일, 대한민국 근대문화유산 제341호로 등록되어 이를 기념하기 위해서이다. 이 가옥의 주인인 '정병욱'선생은 서울대학교 국문학과 교수를 지낸 국문학자였으며, ‘윤동주’ 선생의 절친한 친구였다.

 강춘석 순천보훈지청장은 6월 14일(화) 오후 5시, 시상식장인 광양시청 대회의실에서 백일장 부문 특별상에 이고운 광양 백운고 2학년 학생, 그리고 사생대회 부문 특별상에 조민서 광양 제철중 2학년 학생에게 각각 시상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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