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

 『의열단원으로 종로경찰서에 폭탄을 투척한 한지 김상옥 열사(1890～1923)의 동상이다 』

  의열단원으로 종로경찰서에 폭탄을 투척한 한지 김상옥 열사(1890～1923)의 동상이다. 20세때 동흥야학교를 설립하여 교육운동을 전개하면서 이종소, 임용호, 손정도 등과 사회계몽·민족독립을 결의하고 실행하였다. 그리하여 백영사(百英社)를 조직하고 금주·단연운동을 크게 전개하며 말총모자공장을 설치하고 국산모자의 생산·보급에 힘쓰기도 하였다. 3.1운동이 일어남과 함께 윤익중, 신화수, 정설교 등 동지들과 함께 비밀결사인 혁신단(革新團)을 조직하고 기관지 혁신공보를 발행·배포하여 독립정신을 고취하였다. 그리고 1920년 봄에는 만주에서 들어온 군정서원(軍政署員) 김동순과 만나 암살단을 조직하여 적 기관을 파괴하고 요인을 암살하는 등 직접 행동으로 독립운동을 타개할 것을 계획하였으나 동지들이 피체됨에 따라 실패로 돌아갔다.
  선생은 일제 경찰의 수사망을 피해 그해 10월 중국상해로 망명하여 조국투쟁을 모색하였다. 1921년 군자금 모집과 정보수집 임무를 수행하였고 1922년 겨울 의열단원으로 무기를 휴대하고 동지들과 함께 서울에 잠입하여 1923년 1월12일 밤 종로경찰서에 폭탄을 투척한 후 일경의 추격을 따돌리다 1월 22일 일경의 습격을 받고 교전하다 자결 순국하였다. 정부에서는 1962년 건국훈장 대통령장을 추서하였다.
 
  ☞ 탐방 전에 알아두기
   ● 건립 : 1999. 2.28
   ● 위치 : 종로구 동숭동 1-124(대학로공원 내)
   ● 관리 : 종로구청
   ● 규모 : 높이 6.35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