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

민족자존과 국권수호를 위해 죽음으로 조국을 지킨 삼충신의 추모 제향 봉행식이 11.16(수) 가평군 하면 삼충단에서 열렸다. 을사조약이 체결되자 국권회복을 위해 자결·순국하신 조병세(趙秉世), 민영환(閔永煥) 의사와 의병장으로 일제에 굴하지 않고 쓰시마섬에서 순국하신 최익현(催益鉉)선생의 애국충정을 기리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는 삼충신 추모 제향 봉행식에는 김영식 의정부보훈지청장, 양재수 가평군수, 채수민 삼충단보존회장, 신일균 가평문화원장 등 주요 기관장, 보훈단체장 및 유족 등 보훈회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김영식 의정부보훈지청장은 추모사를 통해 “조병세, 민영환, 최익현 선생의 의로운 삶과 우국충정을 되새기며 단합된 마음으로 조국의 번영을 위해 우리 모두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이날 봉행식은 국민의례에 이어 전 가평문화원장의 경과보고, 추모사, 후손 대표의 우국시 낭송 등으로 이어져 죽음으로 조국을 지켜온 삼충신과 순국선열들의 애국정신을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