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

- 순천 영락교회와 연계한 보훈가족 위문 실시 -

 강춘석 순천보훈지청장은 3월 24일(목) 오후, 순천시 관내 종교단체인 영락교회(목사 박준의)와 연계하여 순천시에 거주하며, 재가복지서비스 대상자인 보훈가족 여섯분에게 사랑의 쌀 증정(20kg, 1포) 등 지난 해 12월부터 연이은 위문을 실시하였다. 특히 금번 위문은 ‘아흔번째’보훈가족에게 실시되어 그 의미가 평소와 남달랐다.

 강 지청장은 이날 순천시 덕암동에 거주하시는 6.25참전 국가유공자이신 김일원님(81세) 등 여섯분의 보훈가족 자택을 방문하여 그 분들의 숭고한 공헌과 희생에 대한 아낌없는 치하와 함께 남은 노후를 보훈가족으로서의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지역사회에서 국가안보와 나라사랑 정신 실천의 선도자가 되어 주시기를 당부하였다.

 위문대상자이신 김일원님을 비롯한 여섯분은 이날 뜻밖의 보훈가족 위문에 대해 이구동성으로 “강 지청장님이 업무 처리 하시느라 바쁘신 일정 가운데에서도 일일이 보훈가족 자택을 방문하여 위문을 실시하고 있다는 보훈도우미의 말에 큰 감동을 받았다. 진정한 보훈가족 예우는 말로써 하는 것이 아니라 강 지청장처럼 몸으로 실천하여 표현하는 것이다.”라고 말하며 매우 즐거워하셨다.

 이에 강 지청장은,“처음 보훈공무원으로 발령받았을 때 정말 국가와 민족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며 나 자신에게 굳은 결심을 하였었다. 그러나 피치 못하게 국가보훈처 정책부서에서 근무를 오래하다 보니 현장 중심의 보훈행정에 소홀했던 것 같다. 남은 임기동안 하늘이 주신 사명이라 생각하고, 혼신의 힘을 다해 이 지역에 튼튼한 국가안보 환경 조성 및 국가보훈문화 융성에 이바지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