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

 강춘석 순천보훈지청장은 9월 17일(금), 우리 민족 고유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맞이하여 고흥군 고흥읍 성촌리에 거주하시는 전남 동부지역 유일한 생존 애국지사 신임휴 선생님(84세) 자택을 방문하여 선생님에게 대통령위문품 및 국가보훈처장 위문품과 꽃바구니, 생일 케잌을 전달하며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항상 건강 관리에 힘써 달라는 당부의 말씀을 드렸다.

 이에 신임휴 애국지사님은 “항상 나라에서 많은 것을 받기만 해 죄송하고, 과연 내 조국이 있음에 내가 이렇게 강건할 수 있다.”라고 하며 매우 흐뭇하게 여기셨다.

 고흥군인 고향인 선생은 지난 1939년 5월, 일본 명고옥시에서 독립운동가 이수영이 조직한 비밀결사 민족부흥회에 가입해 항일운동을 벌이다가 1940년 6월 동지 21명과 함께 일경에 피체되는 등 조국 독립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아 1993년 정부로부터 대통령표창을 수여받으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