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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청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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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부(국문) - 우리청소식(경기남부보훈지청) 상세보기 - 제목, 부서, 내용, 파일, URL 정보 제공
[선진 수원]국민결속할 매개체가 필요하다
부서 보훈과
  아프카니스탄 한국이니 피랍사태가 결국 8월까지 이어지고 있다. 피랍자들의 무사귀환을 빌고 있는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지지부진한 현재 상황이 답답하기 이를데 없다. 피랍자들이 무리한 출국을 강행했다거나 아프간에서 탈레반의 종교적 신념을 건드리는 행동을 했다거나 하는 등의 원인규명은 필요치 않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것 하나만으로 현 상황에서 그들이 무사히 돌아와야 할 이유는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잘못 판단했기를 바라지만 이 사건에 대한 여론의 추이를 보면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소속감이 사라지는 것 아닌지... IMF때 국가적 경제위기 극복이란 공통의 목표를 향해 달려가던 시절이 어느새 아득하다. 지난 2002년 한일월드컵 당시 대한민국 국민이란 이유 하나로 서로 부둥켜안으며 소속감을 만끽했던 그 때가 추억이란 이름으로 되새겨지는 게 씁쓸하다. 안타깝게도 아프간 피랍사건에 대한 주위의 반응이 점차 냉소적으로 변해가는 것 같다. 남의 불행을 단순한 이야깃거리로 치부하듯이 말하고 있는 현실 속에서 다시 대한민국이란 이름으로 모두가 뭉칠 수 있게 만들어 줄 매개체가 절실하다고 생각한다.
  이제 며칠 후면 62돌 광복절을 맞는다.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광복절에 대한 우리 국민의 정서는 과연 어떨까 다시 생각해 보게 된다. 국민들이 대대적으로 보도되고 있는 아프간 피랍사건에 대해서도 무관심해져가고 있는데 광복절은 먼 옛날의 일같이 느껴지는 거나 아닐까? 광복절 되기 전에 이번 피랍사건이 원만히 해결되길 소망해 본다. 수원보훈지청 보훈과 김준호 - 8월7일자 경인일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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