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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동부보훈지청

지(방)청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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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광복절을 되새기며
부서 보훈과
                                                                                                     김영님 보상계장
 
  한여름의 태양이 작열하고 있는 도심은 물론 전국 방방곡곡에 태양의 에너지가 넘쳐 나듯이 지금으로부터 62년 전 8월15일 대한민국 삼천리 금수강산에 암울했던 일제 강점기의 암흑의 장막이 거두어지고 광명을 되찾던 그 날, 온 국민들은 압박과 설움에서 벗어나 기쁨에 벅찬 환호성의 에너지가 전국 방방곡곡에 메아리쳤고 대한민국 만세와 태극기의 물결이 자유 대한민국 땅을 뒤 덮었다.
  이처럼 잃었던 국권회복을 위하여 구국 헌신하신 순국선열과 애국지사 분들의 거룩한 희생이 있었기에 광복의 그 날 해방의 기쁨을 맛 볼 수가 있지 아니한 가!
  해방 62년이 지난 지금,
  우리는 여전히 일제의 상처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역사는 단절되는 것이 아니라 과거와 현재의 끊임없는 대화이며 연속선상에 있는 것”이라고 어느 역사학자가 말했듯이 역사는 그것이 자랑스럽든, 치욕적이든 한 민족의 역사는 민족 자존심의 원천이며 정체성 자체이다.
  조국광복을 위해 고단한 육신 하나 편히 누울 곳을 찾지 못하고 이름 하나 남기지 못한 수많은 애국선열의 숭고한 희생이야말로 오늘의 오천년 역사를 이어올 수 있었던 원동력이었으며, 우리 민족의 역사가 이어지는 한 존중되어야 할 최고의 가치이다.
  한 세기 전 조국을 잃고 일제에 억압받던 암울한 시기에 조국 독립의 의지를 불태우며 조국광복을 위해 자신을 희생한 애국선열들의 삶이 결코 헛되지 않도록 선열들의 애국정신을 본받아 우리가 지금 누리고 있는 풍요로운 삶과 국가의 번영은 호국영령들의 거룩한 희생정신으로 이루어졌음을 되새기며 그들의 호국충정을 머리 숙여 기려야 한다.
  이러한 공훈을 기리고 받드는 일은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 모두가 해야 할 최소한의 도리가 아닌가 싶다.
  오는 8월15일 광복절에 우리 모두 단합된 대한민국! 함께하는 광복절 축제로 만들어야하고 광복절에는 집집마다 태극기를 게양하고 온 가족과 함께 전북지역독립운동 추념탑, 소충사, 정인승기념관 등 현충시설을 방문하는 뜻 깊은 날이 되었으면 한다.
 
                                                                                   - 8월 15일 전북도민일보 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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