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

  희망이 보이지 않던 암울한 시기에 조국독립이란 일념으로 신명을 받치신 지사님들의 고귀한 희생에 감사하고 이분들의나라사랑 정신을 이어받기 위하여 애국지사님의 생신일에는 간부 직원들이 직접 방문하여 감사의 뜻을 전하고 있다.

  이번에 생신을 맞이하신 이란 지사님은 강원도 춘천사람이다. 춘천중학교 재학시절부터 항일학생결사 조직인 상록회를 결성하여 항일의식을 제고하였고, 아버지 이임수와 친교를 맺고 있던 독립운동가 여운형 선생님의 가르침을 통해 상해 임시정부와 세계정세에 대한 민족적 각성을 높이게 되었다. 그독서모임인 상록회 멤버였던 친구들이 민족차별에 분개하여 일인 학생들과 충돌한 사건에 연루되어 일경에 피체되었고 그후 1년여 동안 모진 고문을 당하다가 징역 단기 1년 장기 3년형을 언도받고 옥고를 치렀다.

  정부에서는 그의 공훈을 기리기 위하여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1980년 대통령표창)을 수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