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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청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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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부(국문) - 우리청소식(경남동부보훈지청) 상세보기 - 제목, 부서, 내용, 파일, URL 정보 제공
[파워마산]오늘의 의미
부서 보훈과
< 오늘의 의미 > 조금 있으면 제67회 순국선열의 날이 다가온다. 이 날의 의미에 대해서 제대로 알고 있는 국민은 과연 전체의 몇 %나 될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순국선열의 날은 일제강점기 조국의 광복을 위해 일신의 안위와 목숨을 초개같이 내던져 순국하신 분들의 독립정신과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하여 제정한 법정기념일이다. 1939년11월21일 한국독립운동의 구심체였던 대한민국임시정부는 을사조약(1905)이 늑결된 날인 11월17일을 순국선열공동기념일로 제정하여 이후 8·15광복 이전까지 행사를 주관하였고, 1946년부터는 민간단체에서, 1962년부터 1969년까지는 국가보훈처에서, 또 1970년부터 1996년까지는 다시 민간단체의 주관으로 현충일 추념식에 포함 거행하였다. 그러다 독립유공자 유족들의 오랜 여망에 따라 1997년 정부기념일로 지정되어 지금껏 정부주관행사로 거행해 오고 있다. 기념일행사는 국가보훈처가 주관하고 있으며, 형식적인 기념식만으로 끝나지 않고 그 분들의 얼과 위훈이 후손들에게 계승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쏟고 있으나 국가재정의 제약과 국민적 관심부족으로 희생과 공헌에 상응한 충분한 보상과 예우는 미흡한 수준이라고 할 수 있다. 대만의 경우 2005년2월2일 총통의 정식공포를 통해 9월3일 '군인절'을 "전 국민 국방교육일"로 제정하여 각종 관련활동을 통해 전 국민 국방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호주의 경우에는 1995년 2차대전 종전 50주년을 계기로 시드니-캔버라 간의 고속도로(현충로 Remembrance Driveway) 곳곳에 21명의 무공수훈자 이름을 딴 휴식처를 만들고 1999년부터 2001년까지 "그 분들의 희생, 우리의 전통"이라는 이름아래 기념행사, 기념물건립, 계기행사지원, 청소년교육, 국민의 관심제고를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에는 "그 분들께 경의를"이라는 이름아래 각종기념 및 추모사업이 지속되고 있다. 오늘의 대한민국은 국가와 민족을 위해 희생·공헌하신 수많은 선열들의 위국헌신 그리고 피와 땀 위에 건설되었음은 그 어느 누구도 부정할 수 없을 것이다. 이에 국가보훈처는 이 분들의 명예를 드높이고 정신적 예우와 물질적 보상면에서 꾸준히 노력과 발전을 거듭해왔으며. 2003년에는 보훈정책 중장기발전계획을 수립하여 국민참여를 통한 위국헌신정신의 계승·확산을 추진과제로 삼고 있다. 국민의 보훈의식제고와 시민단체의 참여확대를 위한 시책을 강화하고 독립기념사업을 병행하여 호국·민주 기념사업의 활성화와 국민의 나라사랑정신 연구개발·확산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현충시설의 실태조사를 통해 관리·활용을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해외 독립유공자 유해봉환과 6·25전사자 유해발굴사업의 지속추진을 통해 국가와 민족을 위해 희생한 분에 대해 국가가 책임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오늘날은 과거의 그 어느 때보다도 국민적 통합이 절실히 필요한 것 같다. 순국선열의 날 ! 오늘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겨 봄으로써 우리사회에 만연하고 있는 계층·지역·세대·이념간의 불신과 갈등을 종식시키고 국가와 민족을 위해 희생공헌한 분들의 위상을 바로 세우며 그 정신과 삶의 가치를 존중하는 사회풍토를 조성하여 국가발전의 정신적 토대를 공고히 하는 것이 필요한 때이다. < 마산보훈지청 대부계장 김 성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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